콘 리트는 베트남 바다에 살고 있다는 거대 바다 지네로, 몸 전체에 마디가 있으며 헤엄칠 때에는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닮은 기관을 사용한다. 콘 리트에 대한 연구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20년 인도 차이나의 해양학, 수산청장을 맡고 있던 A. Krempf 박사였다.
연구 도중에 A. Krempf 박사는 1833년 당시 해변에 떠밀려온 콘 리트를 직접 만져보았다는 목격자를 인터뷰 했다. 그 첫 번째 사체의 발견자는 트란 반 콘 이라는 남자였는데, 그 생물은 길이는 60피트 길이에 너비는 3피트라고 주장했다.
1899년에는 군함 나르시서스호가 알제리의 팔콘 곶 근처를 항행하던 도중 선원 몇 명이 바다 괴물을 발견했다. 그 괴물은 길이가 135 피트 정도 되어 보였으며 엄청나게 많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선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군함의 속도를 따라 잡을 정도로 빠르게 헤엄 쳤다고 한다. 그들은 괴물이 바다 속으로 사라질 때 까지 거의 30분 동안을 관찰했다.
1883년, 베트남인 몇 명이 베트남의 홍 가이 해변으로 떠밀려온 머리 잘린 사체를 발견했다. 머리는 없었지만, 몸통은 여러 부분의 마디로 이루어 졌으며 두드렸을 때 마치 금속판을 두드리는 듯 한 소리가 들렸다. 사체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지독했기 때문에 그들은 괴물을 도로 바다로 끌어 내던져 버려야 했다.
학자들은 콘 리트가 실제 생물이라는 가정 하에 진짜 정체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 했다. 어떤 사람들은 고대에 살던 고래라는 주장을 내놓았고, 어떤 사람들은 심해에 살고 있는 새로운 해양생물 이라고 추측했다. 무척추동물은 현대 들어서 가장 자주 발견되고 있는 동물이므로, 콘 리트가 지네와 같은 생물일 경우에 깊은 바다 속에 숨어있는 미 발견 된 동물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