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기지만 진지함. 아버지랑 33년 넘게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있고 그 33년 평생 아버지가 내는 아버지만의 소리가 있음. 하품하는 듯이 숨을 크게 몰아 들이마쉰 뒤에 "하~~~캬르르를르르!!!!!!!" 하는 내 뱉으시는 진짜 개 시끄러운 소리인데... 이거 진짜 너무 듣기 싫음ㅠㅠㅠㅠㅠ 33년 듣고 살았으면 적응될 만도 한데 이건 진짜 들을때마다 새롭게 짜증이 나서... 근데 이거 그냥 평생 습관인데 저 소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그게 고쳐지실리가 일단 만무함. 그리고 그 이전에 그깟 저 소리를 내는 걸 하지 말라는 게 과연 객관적으로 봐도 정당한 부탁인지가 넘겨야할 큰 산임... 어휴..... 사실 어머니는 저보다 그래도 대등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한 5년전인가 참다참다 못해 한 소리 한 기억이 있는데ㅋㅋㅋㅋㅋ 진짜 씨알도 안 먹히고 포기하신 듯 함. 근데 ......오늘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저도 어머니가 5년전에한 참참못 시기가 온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까딱하면 말씀 드렸다가 개 혼나게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