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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시계 판매자의 임기웅변
게시물ID : humorstory_448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odiy
추천 : 1
조회수 : 19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1 1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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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짜시계 판매1

가짜시계 브로커는 정말 정교하게 잘만든 진품이라면 싯가 1억원에 임박하는 플라텍 필립스 시계를 어느 기업가에게 판매했다. 진품이랑 어디하나 다를데가 없다는 브로커의 이설에 혹하여 A는 50만원에 구입했다.

브로커와 헤어진후 A는 시계를 차보고서는 흡족해 하며  중간중간 시계를 살펴보기도 하며 볼일을 보았다. 열시간쯤 지났을때 한시간이 느리게 시계가 가고 있으므로 약속 시간에 늦어 난감한일을 당했다.

브로커에게 전화를 하여 시간이 맞지 않는다고 화를 내었더니 

"진짜와 모든게 똑같지만 딱 한가지 시간이 안맞는게 그 시계의 흠이에요 서너시간마다 한번씩 시간을 맞추어만 준다면 완벽합니다. 그것 마저 완벽하다면 일억원짜리가 어떻게 오십만원 이겠습니까.? 한가지 흠 정도야 감수 하셔야죠 다들 그렇게 쓰고 있으니 그냥 차십시오" 

A는 화가 나서 당장 환불해 달라고 말했지만 판매자는 전화기를 꺼버린후 잠수 타버렸다. 

 
명품 가짜시계 판매2

B는 브로커가 명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고 백화점에서 암암리에 진짜로 둔갑하여 유통된다는 그의 말에 진품이라면 2천만원이 훨씬 넘는 롤엑스 가짜 시계를 40만원 달라는것에 깍아서 30만원주고 흡족해하며 구입했다.  

B는 일을 마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콧노래를 부르며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한후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시계를 본후 깜짝 놀랐다. 시계 안쪽에 습기가 잔뜩차서 숫자가 잘 안보일 정도로 물이 들어간것이다. 

브로커에게 전화를 하여 따지고 물었더니 브로커는 "아니 사장님 원래 명품 시계는 방수가 안되는거 모르십니까? 조심 하셨어야죠 그 좋은 시계를 물들어가게 하면 어떻합니까? 얼른 드라이기로 말리십시오"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전화를 툭 끊어버렸다.

B는 생각했다. 명품 시계는 방수가 원래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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