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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스퀘어의 이름없는 괴물
게시물ID : mystery_4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잇는
추천 : 11
조회수 : 59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15 10:41:23
nameless2.jpg

Nameless Thing of Berkeley Square

 

버클리 스퀘어의 이름 없는 괴물은 18세기~19세기 까지 버클리 스퀘어에 나타났던, 많은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혹은 돌연변이 생물이라고 믿었던 존재이다. 버클리 스퀘어는 1740년 윌리엄 켄트가 건설했으며, 윈스턴 처칠, 조지 캐닝 같은 유명인들이 자주 그곳에서 머물렀다.

 

언제부터, 어떻게 이 건물이 악명을 떨치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초의 사건은 17세기 말에 일어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840년부터였으며 영국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건물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1840, 당시 20살 이었던 Robert Warboys경은 이 건물에 대한 소름끼치는 소문을 듣고는 단순한 도시전설로 치부하고 웃어 넘겼다. 그러자 그의 친구는 저주받았다는 2층의 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라는 내기를 했다고 한다. Warboys2층 방을 빌린 뒤 권총과 양초를 챙겨서 안으로 들어섰다. 45분 후, 경비원이 방에서 소음과 함께 권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려와 문을 부수고 안을 살펴보았다. 그리곤 평생 잊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방은 예전과 똑같았지만 Warboys의 시체가 방 한구석에 누워 있었다. 마치 엄청나게 공포스러운 것을 목격한 듯, 그의 얼굴 표정은 끔찍하기 그지없었다. 경비원은 왜 Warboys가 사망했는지 단서를 찾을 수 없었고, 단지 벽에 남아 있는 탄흔만 발견했을 뿐이었다.

 

수년이 지난 후 다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 희생자는 포츠머스의 HMS 페넬로페호에서 근무하던 선원 Robert MartinEdward Blunden 이었다. 그들이 묵었던 곳은 버클리 스퀘어 50번 건물이었다.

 

둘은 Warboys가 사망했던 바로 그 방으로 들어갔는데, 1시간 후 Blunden은 잠에서 깨어나 나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정체불명의 회색 괴물을 목격했다. BlundenMartin을 깨운 다음 총을 꺼내들었으나 총을 발사하기도 전에 그 괴물은 Blunden의 목을 향해 뛰어올랐다. 마틴은 홀로 도망쳐 경찰과 함께 다시 2층으로 돌아왔지만, 그 방은 비어 있었다. 건물을 수색한 결과 둘은 지하실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사망한 Blunden를 발견했다.

 

또 다른 증언으로는 그 방에 묶었던 Thomas Lyttelton의 경험담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방안에서 기괴하게 생긴 존재를 목격하고 총을 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 괴물의 시체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으며 아무런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후로도 나타난 목격자들은 이 존재가 문어 같은 괴물이라고 주장했는데, 끈적이는 촉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테임즈 강에서 살던 돌연변이 민물 문어가 하수도를 통해 건물로 들어와 사람을 해친다는 이야기도 떠돌았다.

 

nameless_maggs.jpg

1938년부터 이 건물은 Ed Maggs가 소유하여 ‘Maggs Brother’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손님들은 물론 직원들도 2층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금지했으며 그때 이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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