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거짓말이지 입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와 함께 아라뱃길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지가 상수동 쪽이어서 아라뱃길까지 왕복 70km 정도였는데,
도중에 근육 경련 일으키고ㅜㅜ
출발전 고정로라로 웜업이 과했던 것인지,
피로 누적인지,
사이즈가 큰 클릿슈즈(발이 안놀게 하려고, 발뒷꿈치 공간에 양말을 넣어 유격을 최소화 하려고 했지만, 실패인가 봅니다..허허)를 신고 타서 그런지(클릿슈즈 처음 경험. 좌1 우3 클빠링은 덤)
또는 클릿 피팅의 부재
안쓰던 근육을 쓰게 되면서 부담이 간것인지.
사타구니와 무릎 사이쯤의 허벅지 안쪽이 뭉쳐서 그것도 양쪽이 번갈아;; 종아리도 한 (봘) 번 경련 있었구요
신고식 호되게 했네요.ㅋㅋ
친구덕분에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하고.. 그리고 부산으로 복귀하고 며칠뒤 뒤늦게 올려보는 글입니다.
이번 아라뱃길 라이딩으로 느낌점
1. 서울의 (가본곳이 한정적이지만, 일단 제가 가본 길은) 자전거 도로는 부산쪽보다는 상대적으로 도로의 질이 좋다.(부러웠습니다. 도로가 많고 길고 여러군데 있는것 뿐만 아니라, 질도 좋으니, 라이딩이 확실히 쾌적하더군요.(아라뱃길 가는 길에 노면 상태 안좋은 구간은, 쥐색히의 작품이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쥐를 잡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초보때는 클릿에서 발을 뗄때, 양쪽을 다 빼자.
3. 친구야 고맙다. 부산오면, 이기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