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념일 챙겨주는 이유가 저는 여러개거든요 ㅎㅎ
좋은 의도도 있지만 약간은 못된 의도도 포함되있습죠.. ㅋㅅㅋ
1. 오늘 기념일이니까 까먹지말고 애인 & 집사람들 챙기세요.
2. 계속 일만 하시면 입도 심심하고 하실테니 이걸로 무료함 좀 달래세요~
3. 먹을게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저에게로!
4. 좋은게 좋은겁니다~
5. 집에가서 자랑하세요~ 나 아직 이런거 받고 다닌다고~
6. 회사에 나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한 어그로입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일단 저라는 존재를 알렸다는 것에 성공이죠!)
사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로 챙기는거에요 ㅎㅎ
저희 회사는 총 인원이 20명 안팎이다 보니
5만원만 써도 충분하게 사람들 챙길 수 있거든요.
그리구 담날 농담 던지면서 또 웃으면서 일 시작하는거죠 ㅎㅎ
프로미스 = '어제 집에가서 받으셨다구 자랑하셨어요? 어떻게 되셨어요?'
대리님 = '아 프로미스씨 어제 난리던데 회사에 애인생겼냐고 어쩔꺼야 이거'
과장님 = '아 어제 우리 딸내미도 그러더라 '아빠 아직 인기 안죽었네' 하면서 고마워'
사실 준 사람 입장에선 준 물건에 대한 얘기와 고맙다란 인사 한마디가 최고에요.
위에 대리님 말처럼 가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도 사실은 '너만 챙기니까 내가 부끄럽잖아. 너도 당해봐랏' 하는 귀여운 복수시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게씀니당 헤헤.
대기업만 아니면 일 쫌 못해도 됩니다!
사람과 얼마나 잘 어울리고 사람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거든요. ㅎㅎ
대기업에는 잘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직급이 낮아도 배울수 있는
"영업" 이라는데에서 점수를 딸수 있거든요. ㅎㅎ
어차피 사람 어르고 달래고 친해지는 방법도 "영업"의 주요 포인트중 하나 입니다요~
이렇게 사비 털어서 먹거리 나누는거 자체가 이미 자기자신한테 투자하는거지요. ㅎㅎ
얼마나 싸고 좋은 영업인가요? 점수따지, 내 존재 각인시키지
단지 술이 소소한 먹거리로 변했을 뿐입니다~
술값으로 몇십만원 써서 한명에게 점수를 따느냐!?
몇만원으로 수십명에게 점수를 따느냐!?
'술을 잘 못하는데 큰 고민이 있던
제가 회사내에 직급이 좀 높으신 분에게 배운
술 못하는 사람도 점수 따는 방법입니다. 헤헤'
좋은 분위기에서 같이 웃으면서 하자는 쬐금 못된 일에 너무들 뭐라고 하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