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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올림픽에 '후쿠시마 식재료' 괜찮다?..국산과 비교해보니
게시물ID : fukushima_4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1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7/25 00:18:02
방사성 물질 오염도를 따질 때 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세슘 농도 측정입니다.
일반 식품은 세슘의 기준치가 1kg당 100 베크렐인데 우리나라와 일본이 똑같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근거, 이 기준치를 안 넘는다는 겁니다.
그럼 99는 안전하고 101은 위험할까요?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겠죠.
다만 제로에 가까울수록 안심할 수 있다, 이 정도는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당장 쌀 걱정하는 선수들 많을 겁니다.
후쿠시마에서는 쌀을 포대에 담으면 이렇게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지나가면서 1차적으로 간이 세슘 검사를 합니다.
근데 이 방법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측정값이라고 하지 않고 '참고 값'이라고 부르고요, 여기서 50 베크렐 넘으면 2차로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결과는 인터넷에 공개돼 있습니다.
수치 보시면 작년에 900만 건 넘게 조사했고요, 기준치 100을 넘은 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25 베크렐 미만으로 나온 쌀이 전체의 무려 99.9% 였습니다.
그럼 1이 나왔다는 것인지, 24가 나왔다는 것인지 궁금한데 이건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25~50 베크렐 사이가 22건이었습니다. 반면, 국산 쌀은 다릅니다.
우리 식약처 자료 보시면 지난해 92건 표본을 정밀 검사했는데 세슘이 0.5 이상, 미량이라도 나온 쌀이 단 1건도 없었습니다.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다른 식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와 감자, 무, 시금치, 피망 같은 것 보시면 후쿠시마산은 쌀처럼 정확히 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 25 베크렐 미만으로 나왔습니다.
25~50 사이도 여러 건 있습니다.
반면 국산은 역시 전부 제로, 불검출입니다.
오이와 가지, 부추, 옥수수, 브로콜리 같은 것도 후쿠시마산은 세슘이 나왔고 국산은 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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