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밀집해 있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주변에 대한 2018년도 환경방사능 조사에서 예년에 비해 '인공 방사성 핵종'인 Cs(세슘)-137과 H-3(삼중수소) 검출량이 발전소 주변 어류·배추, 해수에 일시적이나마 크게 높아졌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고리 2배수구에서 H-3(삼중수소)가 조사기관의 예년 평균보다 4배나 급상승했던 것으로 파악돼, 향후 면밀한 조사와 함께 원인 분석이 공개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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