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방사능감시센터
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변형된 덮개, 고선량의 방사능 누출 중
2019.12.09 11:57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할때 원자로 건물 상부의 콘크리트 덮개가 파손되었습니다.
파손된 틈새로 고선량의 방사능, 하루 17~ 47시버트로 노출시 일주일만에 사망100%의 고선량의 방사능이 새어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사용후핵연료 수조에서 핵연료를 제거하는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후 핵연료 제거의 어려움은 이 이유뿐아니라 여러가지 많은 문제로 늦춰지고 있지만, 외부로 방출되는 고선량의 방사능으로 인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수습 자체가 어려운 형국입니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에는 고선량의 방사능이 방출될 수 밖에 없으나, 현재 기술로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할 방법이 없습니다.
녹아내린 핵연료가 고스란히 존재하는 한 방사능 오염수를 비롯해 폐로 작업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http://genpatsu.tokyo-np.co.jp/page/detail/1222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자로 건물 상부에 설치된 무게 50톤이 넘는 콘크리트 덮개( 원자로격납용기 윗뚜껑의 위쪽에 설치된 콘크리트 덮개. 3단구조로 되어 있었다)가 수소폭발의 충격으로 일부 파손되면서 변형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그 덮개의 갈라진 틈으로 강력한 방사선이 누출중이며, 이로 인해 인접해 있는 핵연료수조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꺼내야 하는 작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주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조사를 위해 두 대의 조사로봇을 투입하여 카메라 촬영이나 공간선량 측정 등을 시행중이다.
원을 3개로 분할한 형태의 뚜껑은(두께 60cm)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하나당 53~63톤의 무게이다. 이런 뚜껑이 3단으로 쌓여있어 총중량은 518톤에 달한다. 이런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수소폭발의 충격으로 무너진 것이다.
지금까지 조사에서 드러난 상단과 중단은 들떠 올라간 상태이며, 하단은 원자로 위에 걸쳐 있는 형태로 무너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뚜껑의 갈라진 틈으로 중단 덮개 위에 로봇을 투입하였으며 정확한 위치를 측정한 것 외에 방사선량이나 방사성물질의 부착상황도 조사했다.
방사선량은 중단 뚜껑의 표면 근처에서 시간당 700~1,970밀리시버트였다.(하루 17~ 47시버트로 노출시 일주일만에 사망100%의 고선량) 덮개의 중심부근이 가장 높았고, 부착된 물질의 방사능 농도도 가장 높았다.
중단 덮개의 틈새로 선량계를 내려 하단 덮개의 공간선량을 측정한 결과 시간당 340~1,190밀리시버트였으며, 당연한 것이지만 밑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거대한 덮개가 더 이상 붕괴되지 않을 것인가. 틈새에서 외부로 방출되는 방사선을 어떻게 줄여서 작업환경을 조성할 것인가. 아직 검토해야만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