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이 내려앉은 흙을 긁어내는 작업(제염작업)을 실시하며 생겨난 엄청난 양의 제염토(방사능 오염토)를 재활용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제염토를 처분하지 못해 곤란을 겪던 일본 정부는 8000Bq/kg 이하의 제염토에 대해 재활용 계획을 세워, 도로나 제방공사에 사용하고, 5000Bq/kg 이하의 방사능 오염토는 농지로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실증 실험을 해 왔습니다.
12월 19일 환경성은 방사능 오염토양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실증실험을 한 결과 작물에서 검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기준치 이하여서 안전성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성은 이를 토대로 2021년부터 제염토를 이용한 농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 전국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농작물이 자라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준치(100Bq/kg) 이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미량의 방사능은 미량만큼 위험합니다.
환경을 보호해야 할 환경성에서 앞장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부추기고, 방사능 오염토의 재사용을 권장하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본입니다.
https://www3.nhk.or.jp/news/html/20191219/k10012220981000.html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