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리그 활성화에 기여할 KBL D리그가 오는 10일 고양 실내 보조체육관에서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다.
KBL이 국내 프로농구의 인기 회복과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KBL D리그는 유망주 발굴 및 선수 경기력 향상, 심판 자질 증대 등을 목표로 오는 10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KBL 1차 D리그는 10일부터 2015년 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삼성, 서울 SK, 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등 5개 구단과 연합팀(동부/모비스/KGC/KT), 상무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이어지는 KBL 2차 D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6개 팀이 참가해 2015년1월 26일부터 2월 1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10개 구단 중 LG는 이번 D리그에 불참한다.
‘D리그’는 미국프로농구(NBA) ‘D-리그’에서 따온 이름이다. ‘D’는 발전(Development)을 의미한다. 그만큼 D리그를 통해 선수를 많이 발굴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KBL D리그는 2014-2015시즌 KBL 경기규칙 및 순위 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국선수를 제외한 정규리그에 등록된 국내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10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KCC:상무)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개막전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개회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