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구장 좋기는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비가 와도 야구를 한다는 점과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죠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 못하는 점이
돔구장이라는게 만들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무슨 말이냐..
쉽게 말해서 돔은 실내 입니다.
즉 개패식 돔이라고 해도
비가와서 뚜껑을 덮는 순간 그곳은 실내가 되고
공조설비가 섩치되어서 가동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돔구장은
뚜껑을 덮는 순간.
보통 구장보다 훨씬 많은 유지비용을 요구하게 됩니다.
즉 돔구장은
짓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짓고나서 그 구장을 잘 활용할 수 있을때
지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에
돔구장을 지어서 본전(?)을 뽑고 유지비 뽑아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서울 부산.. 끝입니다.
대구나 대전 광주..
평일 구장 입장인원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오늘 회사에서 어떤분께서
왜 광주와 대구는 돔을 짓지 않느냐고 하시기에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서울은 이제 고척돔 지었으니 되었고
만약 대한민국에 또다른 돔 구장이 생긴다면
그건 부산 외에는
지자체의 돈낭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