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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대로 빡친다..
게시물ID : gomin_598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고로케
추천 : 4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18 20:04:44
안녕하세요..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5월달에 군대가는
22살 학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방금 너무 빡치는 일이 있어서...

한 오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는 
'담배하나 줘' 라고 운을 떼서 첨보는 아저씨라
뭘로 드릴까요? 하고 에세0.1 달라길래 줬는데
담배불을 붙여달라더군요. 전 담배를 안피워서
판매하는 라이터 있으니까 사서 피라고 해서
400원짜리 라이터를 하나 샀습니다.

그때 친구분이 오셨고 그분이 '여기선 담배펴도
되나보네? 밖에 추운데' 이러길래 제가
나가서 피셔야한다고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알아듣는가 싶더니 담배산 아저씨가 그자리에서
담배불을 붙이려고 하더이다..
다급하게 밖에서 붙이라고 소리쳤는데 
그아저씨는 씨발 말많네 하면서 기어이 자기꺼까지
불붙이고 나가더라구요 ㅡㅡ
담배포장 바닥에 버리구 ㅡㅡ..

빡쳐서 뒤에서 저두 들으라고 ㅅㅂ 이러면서
욕했는데 못들은척 하고 가더라구요ㅡㅡ

가고나서 속으로 계속 욕하구.. 니들
자식들이 불쌍하다 너희들같은 아버지둬서
이러면서.. 

내욕듣고 뭐라했으면 진짜 싸울뻔했네요.
진짜 뒤통수 갈기고싶었는데...
글쓰다보니 그래도 화가 좀 가라앉네요..

마지막으로 편의점 이용하시는분들...
부탁몇가지만 드리자면 인사좀 받아주세요...
쓰레기통 어딘지 모르겠으면 물어보던가
아니면 찾아보던가 하셔서 버리구..
괜히 바닥이나 장바구니에 버리고가지 마세요ㅠ
물건 얼만지 물어보기전에 밑에 가격표 살피시고..
그것도 다 저희가 가격표 하나하나 뽑아서 정리한거거든요..

뭐 이런건 알바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할일이라
귀찮긴 하지만 짜증나진 않습니다만..
일반매너는 자참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서비스업에 있어서 고객은 왕이지만 직원은 하인이나 노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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