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폐로와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영 기업이 5일, 국내에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의 후보지의 리스트를 공표했다.
처분장에는, 고레벨을 포함한 약 9만 5천입방미터의 방사성 폐기물을 300년 이상 격리한다고 한다.하지만 후보지 리스트에 오른 주나 자치체에서는 반대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계획은 난항을 겪을 것 같다.
국영기업이 공개한 리스트에 따르면 전국 7개 주에 있는 67개 지역이 후보로 올라 있다. 향후 60일간 자치체나 주와의 공개 협의를 진행시켜 현지의 합의가 얻어지면, 4년간에 걸쳐 처분장을 건설한다.처분장은 150헥타르의 넓이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콘크리트제 용기를, 땅속에 파서 설치한 콘크리트 건물 안에 둔다.폐기물의 약 2할이, 폐로 한 원자력 발전등에서 나온 고레벨의 방사성 폐기물이라고 한다.
총공사비는 9억유로( 약 1100억엔)으로, 4천명 고용 전망
이탈리아에서는 1987년 국민투표로, 4기 있던 원자력 발전의 폐로를 결정했다.폐로 작업은 2036년에 끝날 예정이지만,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가 불가결하고, 자국내에서의 처분이 오랜 과제가 되어 왔다.하지만, 후보지에 거론된 지역은 반발하고 있어, 계획에 응하는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은 일본에서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홋카이도 寿都町가 작년 10월, 최종 처분장의 선정 프로세스에 응모.문헌조사가 시작되었지만, 주민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