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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입니다... 대구시민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74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똑똑똑!
추천 : 147
조회수 : 7362회
댓글수 : 6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4/04/11 07:12:47
원본글 작성시간 : 2024/04/10 23:05:01
저는 대구 동구을 시민입니다.

용무가 있어서 목포에 있다가 사전투표를 놓힌터라 오늘 부랴부랴 대구로 복귀했습죠.

 제가 이 험지인 대구에서 매번 꼭! 투표를 하는 이유는, 다른 거 업씁니다.

어차피 빨간색 일색인걸 압니다...ㅠ

 다만, 부산처럼 이 곳에서도 뭔가 변화의 낌새가 보인다는 희망을 주고 싶어서...
제 작은 한표라도 힘에 보태고 싶어서.
진보진영의 투표율이 유의미하게 늘어나게 된다면 이 험지에도 민주당에서 신경을 써주겠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입니다ㅠ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너무너무너무나도 속이 상하고 분통이 터졌습니다.

 그렇게 오만상으로 개표방송을 보던 중에.  
그래도 꿋꿋하게 30%가 넘게 진보진영에 투표한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그 30% 초중반대의 지지자들...

 왜 눈물이 났을까요...
이 험지에서, 정치색을 드러내기도 힘든 곳에서, 말없이 묵묵히 민주당에 투표한 그 마음에 동지애를 느꼈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당연하다시피 결과를 알면서도 맨땅에 헤딩하신 후보님들의 마음에 감사함과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어릴 적의 저는, 선거때마다 험지에서 울던 지지자들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제서야 철이 들었는지 눈물이 납니다...

 대구는 진보진영에서 전략적으로 후보를 내느라 민주당 후보가 없던 지역구가 좀 있었답니다.
특히 서구는 진보진영 후보가 아예 없었구요...

 그냥... 
어차피 당선 안될거라는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매번 투표하는 심경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두꺼운 손가락으로 폰 자판을 지웠다 썼다 하고 있습니다.

저, 그래도 주위에 다섯분 정도는 깨어나게 했다는 보람이 있답니다.

 2018년에 칵테일정치 (그때 당시에 오유하셧던 분들은 아실려나요? ㅎㅎ)로 민주당 흔들던 무리들로부터 문댚을 지켜드리고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서 권리당원에 가입했던 샤이 쉐도우 '큐티' 당원입니다 *^^*

 이미 한바탕 시원하게 속상해 했구, 접전지역에서 우리 민주당이 우세하길 제발제발 간절히 바라면서 새벽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뽀너스로 18년 1월 1일 봉하마을에서 문댚님을 영접했던 사진을 조공합니다.
발로 찍어서 죄송합니다ㅜ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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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23:07:04추천 19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자책 마시길.
댓글 0개 ▲
2024-04-10 23:08:05추천 29
그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자 하는 거 정말 힘들텐데요...
내당동 대백 있던 시절 잠시 살았던 적이 있어서 조금은 아는데...

그 동네는 진짜로 민주당 이야기만 꺼내도, 국딩 애들 상대로도 멱살잡이 기세로 덤비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거기서 민주당 지지자... 정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시길 ㅠㅠ;
댓글 3개 ▲
2024-04-10 23:17:22추천 12
가스 터졌을 때 왜당 (한나라당?) 비판하고 안전 불감증 이야기 꺼냈다가 "니가 뭘 안다고!" 라면서 뺨부터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 정확히 안전 불감증이라고 말한 건 아니고, 대략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랬다가 처맞...

그 이외에도, 엑슨 나이트 시절 대구 자주 왕래해서 동네 분위기가 어떤지 정도는 알고 있...
2024-04-10 23:23:42추천 22
사실... 어른들이 세뇌를 시키는게 너무 큰 문제에요. 빨간당 찍어야 대구가 잘산다고 어릴때부터 귀딱지 얹게 듣고 살거든요ㅜ
저두 이명박이 대통령 되어야 우리가 잘산다는 말을 듣고 믿었답니다ㅜ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제 영혼을 구해주셨죠...
정말...ㅠ  그 분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저는 오늘도 투표도 안하고 꽃놀이나 하면서 무관심 했겠죠.
그래도 용기내서 글 쓴 덕에 힘을 얻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려요ㅜㅜ
담번 총선에선 좀 더 희망찬 tk가 되길 바라면서 퐛팅!!
2024-04-13 13:25:17추천 0
ㄴ영혼..을요?
2024-04-10 23:09:28추천 16
대구의 민주세력...
어쩌면 민주주의를 가장 위대하게 지키시는 분들...
댓글 0개 ▲
2024-04-10 23:10:10추천 35
당신은 죄인이 아니라 대구에 사는 의인입니다.
댓글 0개 ▲
2024-04-10 23:14:37추천 16
영웅이자 의인입니다 앞으로 대구를 더 밝혀주시길
댓글 0개 ▲
2024-04-10 23:14:53추천 27
솔직히 고담대구라는 비아냥에, 옛적엔 울컥하고 속삭해했지만 이젠 괜찮아요... 사실인걸요 ㅎㅎㅎ
다만 조금씩 조금씩! 2.28 공원의 전신을 이어받아서 이젠 깨어나길 제 평생의 삶에 지켜보렵니다.

험지에서 고생하신 후보님들. 지지자 동지들...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도 언젠간 부산처럼 멋지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댓글 1개 ▲
2024-04-10 23:24:22추천 4
힘 내 봅시다 ㅠㅠ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4-10 23:16:50추천 1
토닥토닥 언젠간...... ㅎㅎㅎㅎ
댓글 0개 ▲
2024-04-10 23:20:47추천 7
죄인아닙니다. 의인이십니다
댓글 0개 ▲
2024-04-10 23:20:56추천 7
동구갑입니다 ㅋㅋ

험지에서 밭가시는 분들 선거비용이라도 보전하시라고 꼭 투표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3과 9  사이에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댓글 0개 ▲
2024-04-10 23:23:05추천 4
죄인 하나 추가요 ㅠㅠ

진짜 속 터지네요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똑똑똑!
2024-04-10 23:34:21추천 0
댓글 0개 ▲
2024-04-10 23:35:23추천 14
감사합니다ㅠㅠ
저 정말 주위의 누구와도 이런 얘기를 나눌 수가 없어서, 사실 많이 서럽고 힘들었어요.

위로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구 험지에 계신 동지 분들...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눈물이 또 나려고 하네요.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힘내요!!

노무현대통령님께서 부산 맨땅에 헤딩하셨던 그 정신을 우리가 이어 가봐요!

모두가 가길 꺼려했던, 앞이 보이지 않던 그 길에 첫발자국을 찍고 이뤄냈던 그 때의 그 기적과 용기를 우리에게...
댓글 0개 ▲
2024-04-10 23:39:40추천 1/18
대구 젊은 사람들 커뮤니티에 글 올라오는거
1. 주변에 병시들이 많은데 본인이 설득 중
2. 이번엔 다를 거다 분위기다 다르다
3. 미안하다 담엔 어르신들 분위기가 바껴서 다를꺼다

이게 이명박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분위기..  걍 닥치고 있어요
이런글 싸질러봐야 더 병시 같고 그걸 믿은 내가 ㅁ친놈 같으니
댓글 14개 ▲
2024-04-10 23:57:16추천 5
앞에 말은 모르겠고 ㅁ친놈은 맞는 거 같네요 ㅋㅅㅋ 한심한 인간
2024-04-11 00:04:07추천 1/10
ㅇㅇ  지금까지 대구 경북 시민 입니다 라고 쓴 글은 죄다 희망고문 글만 올리고 있으니까요
거기 바뀐거 있어요 ??
2024-04-11 11:56:48추천 4
작은 노력이라고 티도 안난다고 욕하고 무시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습니다.
작은 노력이지만, 당장 티도 안나지만 더디더라도
꾸준한 노력은 언젠가 돌아보면 분명 의미있는 노력었구나 싶을 순간이 올겁니다.
2024-04-11 00:11:52추천 10
대구경북에 희망을 품었다가 좌절감을 느끼신 게 아니라
그냥 대구 사람 보이니까 연좌제로 싸잡아서 욕하고 싶은 심리는 아닌지 돌아보시고요
답답한 심정 토로하겠다는데 왜 입틀막 하세요?ㅋㅋ
같은 민주당 지지자한테 자기 기분 나쁘다고 막말 쏟아내는 것밖에 할 줄 모르니까
애새ㅐ끼같아서 한심스럽다 한 거고요
저는 대구경북 사람도 아닙니다만
커뮤활동 좀 건전하게 하세요 병자마냥 그러지 마시고
2024-04-11 00:17:47추천 8
님이 TK를 위해 하는 건 기껏해야 지금처럼 키보드로 쌍욕 두들기는 게 고작이겠지만
이 작성자가 하는 건 돌팔매질 당하는 거 감수하면서
지인 설득 가족 설득 어르신 설득 주변 설득 아니겠어요?
어떤 쪽이 더 숭고한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치관에 입각해서 특정 당에 1표라도 더 끌어올 사람이 어떤 쪽인지,
그런 답없는 험지에서 옳은 가치관으로 살아왔을 사람들은 마음이 어떨지
앞으론 똥댓글 싸기 전에 생각 좀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2024-04-11 00:28:19추천 3
car15님께 드릴려고 대댓글 썼는데 밑에 달려버렸네요.
다시 길게 썼다가 지웁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더 노력했어야 하는데...
하지만 당장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순 없을 것 같아요.
조금만...지켜봐주십시오.
그게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시민들을 믿습니다.
당장에 제가 변화를 한 산증인이기 때문에, 누구든 희망이 있다고 이젠 믿습니다.
답답하고 밉고 이해불가인거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도 노무현의 정신으로 맨땅에 헤딩하더라도.
우리 문댚의 외유내강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에 향한 믿음으로 꼭 이뤄냅시다.
전 고향이 대구는 아닙니다.
그치만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살았죠.
그저 한민족 한겨례에 대한 믿음입니다.
우린 대한민국 국민인걸요...사랑합니다.
2024-04-11 00:36:47추천 2/5
선거철 아니면 딱히 병자 처럼 그러지 않습니다
(뭐 선거철 말고는 꼬일일도 없겠지만..)
뭐 안 믿으시겠지만 희망 품고 있던거 맞습니다.
믿고 싶은대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방문 하는 커뮤니티 분위기랑은 반대 되니까요
하다못해 한 두 곳이라도 경합 이었다가 국힘당이 당선 되는 상황이라면
제 댓글 안씁니다 시간이 지니다 보면 서서히 나아갈수 있으니까요
근데, 선거 전 글들은  “분위기기 바껴가거 있다”, “다음번엔 모른다” 란
식으로 희망 고문을 해놓고 개표 후 7~80% 몰표로 당선된 후
선거 후 글들은 “미안하다, 나는 열심히 했지만 역부족이다” 이런글 올리면
님은 저한테 화풀이로 입틀막이라 하셨지만 (제가 봤을때) 본문글은
“죄책감 덜기 위한 글”로 밖에 안보여요
[본인삭제]똑똑똑!
2024-04-11 01:00:53추천 0
2024-04-11 01:03:19추천 4
아닙니다. 결코 죄책감을 덜고자 하는 마음은 정말 1도 없습니다. 저도 일개 시민일 뿐인걸요...

그저 고담대구시민으로서 자조감 섞인 글이고, 그런 고담대구에서 살아가는 서글픔을 하소연 한 글일 뿐입니다.
tk에서 어차피 질 걸 알면서도 묵묵히 투표해오신 우리 님들과 용기있게 입후보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찔끔 났었을 뿐입니다.

사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저희? 아시겠지만 험지에서 속상한 민주당원의 그저 넋두리였을 뿐이었고, 제게 정치를 알게 해 준 오유에 친정같은 맘으로 하소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동안, 제가 대구만이 아닌 어느 험지에 있던 계몽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텃밭이라고 지만하지 않을 것이고, 제가 노무현대통령님으로 인해 눈을 떳듯이 꼭 바뀔거란 희망을 잃지 않겠습니다.

미력한 저 하나의 다짐이겠지만 작은 물꼬를 트길 바랄뿐입니다.

그럼 희망찬 아침을 맞길, 동지로서 함께 응원합니다.
2024-04-11 01:07:11추천 4
오타가 보여서 삭제했다가 다시 작성하지만 폰으로 쓰는 글이다 보니 두꺼운 손꾸락으로 인해서 오타작렬일듯 싶습니다ㅜ
모쪼록 화나신 마음 조금이나마 풀리시길 바라며...
사실 저는 울분으로 토할것 같지만 이마저도 이젠 통달한듯 싶네요... 웃픕니다ㅠ
2024-04-11 01:50:02추천 3
자기 사는 지역으로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본문이 죄책감 덜기 위한 글로밖에 안 보이는 건 본인이 그렇게밖에 볼 줄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2024-04-11 07:50:06추천 1
님 화나는건 알겠는데 혼자 삭이세요 ㅋㅋ 그 지역산다고 까일 이유는 안됩니다.
그 지역에서 무지성으로 그 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2024-04-11 08:22:43추천 3
100년에 가까운 반민족주의자들의 정권을 하루아침에 갈아엎을수 있나요? 느리지만 조금씩 변해가고 있어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험지에서 분투하시는 분들께 힘을 실어주세요.
2024-04-11 11:33:11추천 0
진짜 이런 사람 같지도 않은  동물같은게 나랑 같은 정당 지지 하고 있다는게 괴롭네
2024-04-11 17:49:17추천 0
이게 딱 그들이 원하는 거죠 우리들 끼리 싸워서 정 떨어져나가게 하는거..

저도 대구사람인데 못봤는데 그렇께 까지 말을 한 사람이 있었나요..? ㄷㄷ

1번은 얘기를 하긴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얘기할수있는 수준이아니에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적어도 나는 현재의 그들이 어떠한 짓을 하는지 어떠한 행보를 보이는지 팩트로 얘기를 해서
설득보다는 그들이 적어도 당신들이 얘기하는 새뇌수준의 이야기가 잘못된 이야기라 얘기를한다는 느낌이고

2는 확실하게 분위기가 나라가 힘들어지고 경제적으로 내리막길 타고있다는걸 피부로 느끼니까
또 이러한 대구에서 조차 그들을 욕하고 있으니 적어도 그들에게 호의적인건 아니다 라고 하고싶은거고

3은 솔직히 그렇게 얘기를 했다 보기 힘든게 어르신들 말로 해본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더 솔직히 얘기를 하자면 세대교차가 점차 되고있으니 점점 바뀌어나가지않겠느냐 싶은거고

종합해서 말하자면 얘기하시는 것 처럼 대구에 사는 사람들 그 누구도 하루 아침에 바뀔거라 말하지않았어요
그걸 살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 대구사람인데 그걸 모를까요
점차 바뀌어가는게 눈에 보이고 있으니 좀 더 힘내자고 아무리 대구라도 우리도 있다는걸 얘기하고싶은건데
그걸 그렇게 들으시고 화내시는거면 그걸 보는 저 조차도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가며 하는 행동에 의미가 있나싶고
아 이래서 정치에 관심이 멀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항상 하는 얘기가 일반화시키고 싸잡아 욕하면 그들과 다를바가 무었이냐는거고 일은 이미 지나갔다는거에요
일은 벌어졌는데 우리끼리 그걸로 화내고 욕하고 손가락질해봤자 그걸 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겠냐는거에요
사람들이 정치를 싫어하는 이유 큰게 없어요 이래서 싫어하지 원하는 결과가 안나왔다고 화내고 손가락질하면
그걸 그냥 사람들이 본다면 나같아도 싫어하죠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고 다른 말은 입을 틀어막을려하는데..

본인만 화나는게 아니에요 다른사람들도 화나요 근데 그래도 좋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 화낸다고 좋아지나요 좋은 방향으로 가야 좋아지는거지 이런식의 분노표출은 지양해야한다봅니다
2024-04-11 00:05:42추천 3
부산입니다 뭐 우리는 1석밖에는 안되겠네요 .... 정말 많이도 힘들고 힘든 우리 경상도...
아 정말 왜 자신들을 괴롭히는 자들이 좋다는건지..
댓글 0개 ▲
2024-04-11 00:07:41추천 6
아니요... 믿지 마십쇼.
저희들도 솔직히 믿어서 투표하는거 아니라구 말씁드리지 않습니까ㅜ

다만 조금이나, 미미하게나마, 변하고 있다는 증표를 내 작은 투표권으로 보여드리고 싶었구 저도 희망을 얻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지역의 빨간색을 보면 누구라도 답답하고 화가 나실 겁니다.

저부터가 미치겠습니다
정말 머리끄댕이를 붙잡고 하나하나 줘패고 싶은 심정이지만 꼴통 동네에서 그러다간 내가 먼저 돌팔매질에 죽게 생겼습니다ㅜ

우리 부산에 새바람의 희망이 보이듯이, tk에도 언젠가 희망이 보일것이란걸 저는 믿습니다.

김구선생님께서 바라셨던 문화혁명을 드디어 이뤄냈듯이, 우리도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tk계몽을 이뤄낼것입니다.

속상하시고 답답한 마음 공감합니다.
저 또한 그러했었으니까요ㅜㅜ
조금만 멀리 봐봐요 우리~
역사는 우리 대에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독립운동가 위인분들에게 빗대긴 참 하찮은 몸부림이겠지만 훗날 우리가 목소리를 냈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비겁자가 아니었다고.
그렇게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함께 희망을 갖어 봐요...
댓글 0개 ▲
2024-04-11 00:09:15추천 6
한 천년만의 로그인이네요. 대구 동구군위을입니다.
민주당 없어서 진보당 찍었고 비례는 민주 연합 줬네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댓글 1개 ▲
2024-04-11 00:17:58추천 3
동지여~~ㅠㅠ
투표용지 보구 '환장하겠네'라고 나도 모르게 한숨 쉬면서 한탄이 나왔는데 투표하고 나오니 몇몇분이 눈 마주차면서 웃으시더라는...ㅎㅎㅠ
선거공보물 보면서도 속상했지만...

우리 지역구는 그래도 혁신도시라서 좀 희망을 갖었건만 참 씁쓸합니다.
힘내십시다. 잠 못드는 밤이네요.
2024-04-11 00:15:47추천 7
북구을입니다
그래도 꼴통의 중심 대구에서 민주계열 투표율이 높은 편이라 마음이 덜 상하네요
대구엔 이기적이거나 멍청한 청/중년층이 많은 것 같아요
회사 직원들만 해도 그렇고..
설득하기가 참 힘들죠..
그래도 잘 싸워보겠습니다
댓글 1개 ▲
2024-04-11 00:38:57추천 2
맞습니다..
우리들은 그 민주진영의 투표율에 씁쓸해하는게 다죠.
언젠가는 우리도 경합지역이 되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개표방송을 보길 바라며...
더 멀리 보자면, 모두가 제발 바로 볼 수있길 바라며...
2024-04-11 00:27:50추천 4
대구는 4.19 혁명 전에 2.28 학생 민주운동이 일어난 곳이고
전태일의 고향이지요
세대가 교체되더라도 아래로 계속 되물림되어서 바뀌기 힘든 것들 중 하나가 지금 대구의 정치색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은 못 뽑았더라도, 그 2~30%의 야권 지지 인구가
비례대표 의석수는 움직였을 거라고 위안 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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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0:41:24추천 2
네ㅜㅜ
뭐라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한마음이십니다.
울컥하네요.
어차피 기대 안했지만 득표율이 참...
그래도 경합지역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힘낼게요!!
2024-04-11 01:08:21추천 1
대구이사와서 첫 총선(21대)치르고 개표방송을 떡볶이집에서 봤는데..
그때 젊은 부부와 아이들 말하는거 보고 여기엔 희망이 없다 싶었어요. 걍 대를 잇는 지지..같은 느낌..
이번도 비례에 내한표 싣는다 같은 느낌이죠.
이동네도 이만큼 사람있소..하는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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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6:20:40추천 1
여기도 사람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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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4-11 07:17:19추천 1
꾸준히 던지다 보면 무너질꺼에요..
저희 지역도 빨간색..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데 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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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7:40:42추천 3
뭐... 대구는 쭉 들어봐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제 고향인 평창은 왜 저러는지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ㅠㅠ

특히 친한 고향친구놈은 그쪽에서 자리잡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선거때만 되면 카톡 프로필이 국민의힘 후보 사진으로 바뀝니다;;
예전에 레고랜드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그냥 너랑은 이런걸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저쪽 응원하는 사람들은 얘기하다보면 뭔가 논리적으로 이유같은게 잘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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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7:49:50추천 0
한쪽은 이겼는데도 뭔가 아쉽고
한쪽은 졌는데도 그나마 잘 막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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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7:52:24추천 1
그 지역은 뽑혔으니까 우리편 저 지역은 안뽑혔으니까 상대편 나눌거 없습니다.
어느 지역이건 30% ~ 80% 비율씩 저쪽당 찍는 사람 있었고 그냥 그 비율이 많을 뿐입니다.
그냥 우리 당 뽑는 사람은 모두 우리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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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7:58:04추천 3
ㅎ 우리  대구  어쩔  ?  나를 좋아하던 과부가 내가 바그네 욕 한번 했더니  팽 돌아서더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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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8:29:30추천 0
왜상도 빼면 40개 구걸했음. 그게 집권여당이라구? 지나가는 거시기가 비웃겄다. 국민의힘은 개뿔, 앞으로 왜상의힘이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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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8:49:54추천 3
국민의 95%이상이 단돈 10억도 없는 서민들인데... 왜 자꾸 뻘갱이당을 찍어주나? 걔네들이 몇억이라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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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14:18추천 1
결국 우리가 남이가
매번 같은 결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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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17:39추천 0
대구 사람들은 죄가 없습니다
우리가 남이가로 투표한 사람글이 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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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23:32추천 0
지역감정 이제 없어질때도 됐죠.. 지금은 나라 경제가 최우선입니다.. 나라 경제가 박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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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30:34추천 1
잘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원래 앞이 안보이고 막막한 일 투성이죠 알면서 오늘도 해보는게 쌓여서 삶이 되고 역사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일운동 때 태극기 들고 만세 부른 조상님들도 그걸로 독립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 않을 수 없어서 한 거지
근데 그게 역사가 되었잖아요 결국 독립도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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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39:35추천 1
그냥 그당 찍는 이유가 있었겠죠 다만 이게 좌우 대립으로 영호남 분열쯤으로 여기는게 극혐이네요 정말 찍을당이 거기 밖에 없는곳과 아닌곳이 저렇게 까지 극단으로 대립한다는게 아닌곳의 인간들의 두뇌가 의심 스럽다는거죠... 늙은이들의 노망이 아니라 대를이어 젊은이들의 뇌까지 절여버린 그것! 그것을 고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에 절망하고 분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자책하고 힐난하는것 밖에 할게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오래가지 않고 다시 일어서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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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포다리
2024-04-11 10:13:2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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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0:17:35추천 3
그래도 이번에 대구 당선 의원들 70% 정도로 다들 당선됬음요..
워낙 극보수 소리듣는 동네라 전라도 처럼 80% 이상  안나온게 오히려 많이 달라진거에요

솔직히 오히려 서울이 비판 받아야 합니다
서울 당선 의원들 50%로 간당간당하게 당선됬어요..
대선도 서울 때문에 한끗차이로 진거 생각하면, 아직도 나경원,배현진 되는거 보니 서울이 진짜 개판이죠.
솔직히 이번 총선 운빨로 이긴겁니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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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0:29:46추천 0
V for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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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1:07:35추천 1
힘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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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1:28:38추천 3
이런 분들이 그래도 꽤 많으신데
그동안 TK 질타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힘든 길 가시는 데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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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3:09:07추천 3
저도 대구 북구 사람입니다
와이프한테 1번 찍자 했습니다. 1번 찍어도 어차피 안될껀데 라고 하길래
되라고 뽑는게 아니다 안되더라도 득표률이라도 조금씩 올려야된다. 당장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민주당도 경쟁상대 정도는 될수있고,
그러다보면 뒤집어 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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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3:57:49추천 3
당신같은 분들이 있어서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이 30% 지지율을 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꿋꿋하게 투표해주셔서요. 저도 경남이라 매번 좌절감을 맛봅니다. 하지만 우리 포기하지 맙시다.

같이 더 힘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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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7:40:55추천 1
힘내세요~
그 마음 알아요. 제 부모님도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님덕분에 조금씩 지지율은 오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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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1:31:24추천 0
저도 대구사람으로써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릿속깊이 극우와 지역감정에 사로잡혀서 설득을하려해도 진심 어렵습니다.
친구들에 설명을해도 저만 이상한사람되어버려 청치얘기는 가급적하지않습니다
이 징글징글한게 언제쯤 바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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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1:56:33추천 0
저도 동지입니다ㅜㅜ
동구군위을 8-3 찍었지요
다른 동지들이랑 똑같습니다
안그래도 별볼일없는 30프로에 나하나라도 빠지면 안될것같고 비례는 확실히 도움줄수도 있고 언젠간 대구도 바뀌겠지 하는 실낱같은 희망에 한번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갑니다
커뮤에서 대구욕하면 요즘은 그냥 같이 욕합니다
맘껏 욕하세요
욕들어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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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3:10:50추천 0
절대 아닙니다. 이 바닥에서 죄인은 언론, 검찰, 법원 등에서 상당한 권력이 있어야 자격이 주어 집니다. 이 죄인들과 이 죄인들에게 휘둘리는 주변인들에도 불구하고, 남 다른 판단을 하고 투표를 하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분들은 의인 중 의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염치 없지만 계속 버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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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3:31:44추천 0
경남 창원입니다

7:3 이던 것이 이제는 6:4 내지 5.5:4.5로 많이 좁혀졌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나아지겠죠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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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3청교육대
2024-04-12 08:05:2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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