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거리에서 나무를 많이 보지만 그게 사람처럼 인식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적이 드물거나 개발로 인해 나무가 심어진 곳에 밤이 되면 나무 중 몇몇개는 순간적으로 사람처럼 인식되는 나무들이 있다. 그 나무들은 식인수(識人樹)이라 불리며 원인식인수(遠認識人樹)라고도 불린다. 이 나무는 밤에 멀리서 보면 달빛에 사람 실루엣이 보이지만 가까이가면 평범한 나무처럼 보인다.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귀신이 들린 나무'라고 생각하며 가까이 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집계 상 그런 나무로 피해를 입은 경우는 없다고 한다. 이 나무가 뿌리내린 땅에는 매장된 시체가 뼈만 남아 뿌리에 동여쌓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7~80%만 그렇다고 하고 나머지는 시체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극히 일부는 고대 유물을 품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