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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게이로 오해받은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66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구신
추천 : 7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5 19:57:41



친구들이랑 술마시던 중에 최근 홍석천이 나온 힐링캠프 이야기가 나왔어.
뭐, 다들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줘야 한다, 안그래도 남자가 많은데 잘된것 아니냐, 적극 권장해야 한다, 우리중에만 없으면 된다 등등
별 잡소리를 다 하다가 친구한놈이 문득 생각난듯 게이끼리 결혼은 되냐? 라고 묻는거야.
당연히 안된다 했는데, 그럼 사실혼은? 이란 물음에 궁금해져서 스맛폰으로 검색해봤지.
게이 사실혼 
이렇게 말이야.
대충 인정된다는것만 알고 그렇게 다시 술마시고 그랬는데,

일주일정도 지나서...
동생이랑 마트에 장보러 다녀오는 길에,
동생이 인터넷 검색할게 있다며 내 폰을 달라는거야.
그래서 줬지.

구글버튼 똭 누르는데,
최근 검색어에 게이 사실혼이 똭!

곁눈질로 그걸 똭 봤는데,
이거 변명하는게 더 이상하다 싶어 그냥 운전하고 있으니까...

동생이 조용히 한마디 하더라.

오빠야 그래도 장가는 가야한디~


뭔 개소리고!

라고 대답하긴 했지만,
이후로 동생이 날 뭔가 안쓰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는거 같아서 신경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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