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이 지경에도 국짐에 투표하는 숨겨진 이유.
게시물ID : bestofbest_479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랑
추천 : 122
조회수 : 13993회
댓글수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5/04/04 05:46:23
원본글 작성시간 : 2025/04/01 19:24:08

주변에 나름 인식있고 말 통하는 골수 경상도 출신 동료분(나이 60대 후반)이 있어서

 

내적으로 친해진 다음, 그들의 투표 성향에 대해 진짜 궁금해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정말 의외의 대답과, 의외의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돌아왔습니다. 

 

" 투표 용지를 4번 이상 접거나 밖으로 비추지 않도록 국가에서 강제(무효처리)해야 아마 상황이 좋아질거다 "

 

 

지금 산불로 이재민 텐트에 앉아 눈물짖는 저 할머니

 

이제 곧 있을 예정(?)인 대선 투표, 또는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논,밭 매다가 대부분 동네의 비슷한 또래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투표소로 갈테고


거기에는 이미 안면이 있는 지자체 또는 동네 유지들(일명 소문 퍼뜨리는 오지랖 스피커들)이 요원이랍시고 앉아 있을것이다.

 

 

대부분 일부러 투표용지를 제대로 접지도 않고 나 몇번 찍었소 라고 보란듯이 펄럭펄럭 하며 집어넣는다.

 

꼬깃꼬깃 여러번 접은 사람은 뭐 감추는것 있냐며, 그 시점부터 동네에 소문과 의혹이 퍼지기 시작할테고

 

그깟 투표 하나 때문에 보이지 않는 온갖 불이익(사정이 있어서 농기계 대여가 젤 늦는다거나)에 시달리기 싫으니


그냥 일말의 의심을 없애는 쪽을 택하는거다.

 

 

내가 토박이 경상도 출신인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하실테고

 

저도 부디 이게 작은 개인의 좁은 의견이자, 망상이자 헛소리 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팔아먹어도 2찍에 빨갱이 빨갱이 하는 사람들은 제쳐두고 

 

이건 아닌데 하는 소수 사람들의 표만이라도 '보호' 해줘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5-04-01 19:35:17추천 40
북한처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거네요;;
진짜 대한민국 안에 존재하는 북한식 사회주의가 맞네요
꼬깃꼬깃 접은 투표용지의 대가가 북한식 생활총화군요;;
혹시나 영남의 2030도 똑같을까요??;;
댓글 3개 ▲
2025-04-01 19:51:21추천 17
다른건 몰라도 저 지역 특성상 주변의 눈치 때문에

적지않은 표가 강제로 한곳으로 몰리는 상황인것은 분명합니다.
2025-04-02 15:09:09추천 2
21세기 대한민국에 아직도 저런 곳이 있다구요?
진짜 사람 살 곳이 못되는군요.
[본인삭제]덕이구
2025-04-03 21:44:13추천 0
2025-04-01 21:01:03추천 9
동네 마다 다를 겁니다.
안동 지인이 있고 그 분도 이전 부모님 집이 전소 되었는데,
그 분 말씀도 그렇고 저희 지역도 그렇고

농사 짓는 사람들은 이장등은 지식인으료 표방 되고
그사람들이 "윤석열을 뽑아라" 하면 그 사람 뽑습니다.
그나마 아들 딸들이 "이재명 안뽑으면 죽는다", "이재명 뽑아라" 이런식의 압박이 있어야 뽑죠.
모 대구 유튭 여자분이 하신말씀 있죠..
용돈을 드리면서 "이재명 뽑아라", "이재명 안뽑으면 내가 망한다" 이정도 하면 그나마 뽑습니다.
부모님만 움직일 수 있는 맨트죠.

저는 문재인때 책 사다 드렸고 대구 유튭 저분 맨트를 썼었죠.ㅎㅎ
지난 주에도 본가 갈 일이 있어 갔다가 시내 나가니 이재명 욕은 해도 내란 욕 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문제는 경상도 젊은 층도 저런다는거죠...
댓글 4개 ▲
2025-04-01 23:18:25추천 0
문재인 박근혜, 문재인 홍준표 등 일 때는 자식들이 상황을 설명하고 문재인 찍어 달라고 하면 그런 부모가 많았는데,
이재명 윤석열, 이재명 누구 때는 내가 죽는다, 나라가 망한다 해도 2번찍는 사람은 안 바꼈고 다음에는 더더욱 안바뀝니다.
갈라치기가 훨씬 견고해졌습니다.
2025-04-01 23:56:19추천 5
오히려 어쩌면 경남 찐 시골은 아주 조금 차이가 납니다.
엄니는 이재명 찍었고, 지금도 윤석열 안찍은걸 자랑합니다.
이번에도 지난 주말 집회갈가 내려가서 설득을 좀 할까 하다가
인용될거라 생각해서 본가가서 엄니 한테 이번에도 1번 찍으라고 무조건 1번찍으라 했더니
1번이 이재명이가 그러더라구요.
아들래미 죽는꼴 보고 싶으면 다른 사람 뽑고 그랬더니 지난번에도 이재명 뽑았는데 안됫다고 이번에 되겟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들래미가 다 죽어간다 했더니 선거가 언제냐고 묻더라구요..
친구들 형편도 비슷하더라구요. 다들 시골출신들이라 부모님 설득하기는 어쩌면 쉽습니다.

문제는 50~60대 이하 세대들입니다.
바뀔 사람은 이미 바뀌었고 남아 있는 사람은 이미 콘크리트 보다 더 단단하죠 ㅎㅎ
이 사람들은 윤석열은 싫은데 이재명은 더 싫어 합니다.
이재명 형수욕으로 그거 풀로 다 보고 욕하냐고 하면 안봤답니다.
그런데 싫답니다.
Tico
2025-04-04 06:46:09추천 0
저도 해봤는데... 저 앞에서 말만 하곤 투표장에서는 달라집니다. 지난 대선 때도 아들내미가 지금 민주당이랑 일하고 있고, 이재명이 당선되어야 아들내미 백수 안 되니까 꼭 이재명 찍으라고 했는데도 저 앞에서는 이재명 찍었다고 했지만 막상 윤석열 당선 확정 되니까 만세부르더라구요. 몇 달 전에는 우째 이야기 나오다가 그냥 저한테 '닌 민주당에 미* 새*' 이러기까지... 자식이라 부모 설득 가능하다는 말....... 에휴 ㅜ,ㅜ
2025-04-04 16:43:50추천 1
맨날 하는 말입니다. 엄마아부지 때문에 우리회사 망하겠어. 제발 투표를 하지마 ..
그래도 합니다.
2025-04-01 21:03:38추천 18
김영삼 합당이 큰 요인입니다
그 전에는 경상도는 나름 진보였고
민주의식이 있었죠
김영삼이 합당하는 바람에
김영상은 지켜야할 민주세력
진보는 전라도를 기반하는 빨갱이로
고착되었고
아직도 그들은 자기네가
빨갱이세력에 대적하는 민주진영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당당하게 그런 개소리를
하고 있죠
댓글 2개 ▲
2025-04-01 21:48:57추천 13
약간 다른게 지금의 동서 갈린건 박정희때였습니다.
박정희 당시 서울,대구,부산 등 대도시는 야당이 우세거나 우세가 아니라도 지지율이 높았고
오히려 전라도 쪽이나 경상도에서도 시골쪽은 박정희가 우세였습니다.

그런데 선거에서 질것 같으니 인구가 많은 경상도를 먹기 위해
전라도를 욕하며 대대적으로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을 홍보했습니다.

물론 3당 합당도 그걸 가속화한 면이 있겠지만
시작되고 완성된건 박정희 때고 완전히 고착화 된건 전두환때  특히 5.18이라 봅니다.

옛날 대구 별명이 조선의 모스크바 였습니다.ㅋ

읽어보시면 좋은 추천기사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8365.html
2025-04-01 23:29:02추천 0
부산 경남에서 김영삼을 지지했던건 충분히 이해 합니다.
오랜 지역의 적자 정치인이고 목숨을 걸고 투쟁한 민주 투사였으니까요..
그런데 김주열 열사의 죽음이나 부마지역 100만은 죽여도 괜찮다는 공화당의 뒤를 이은 민정당을 잇는 민자당 즉 지금의 국민의힘을
그토록 지지하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팀은 응원하지 않지만 선수 개인 1인을 응원하는 경우 많듯이
김영삼은 지지하지만 민자당은 반대한다.
이런 스탠스만 취했어도 나라가 이모양이 되진 않았을텐데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4-01 22:31:06추천 3
그냥 종교 믿음의 영역 ㅋ
댓글 0개 ▲
2025-04-01 22:55:49추천 8
이게 진짜면 선관위에 신고를 하든지 아니면 재발을 방지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비밀 투표라는 선거 원칙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인데
댓글 1개 ▲
2025-04-04 13:45:24추천 0
어떤 형태로든 투표함에 넣기 전까지는 기밀을 유지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기껏 장막안에 들어가서 비밀 투표를 하는 보람이 있죠.
2025-04-02 06:35:19추천 3
혹독한 체벌에 길들여진 지능낮은 개
댓글 1개 ▲
2025-04-04 13:46:10추천 0
어느 순간까지는 본인 판단이 반 이었겠죠.

하지만 저 지경이 되면 이미 파블로브의 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2025-04-02 09:19:36추천 5
핑계고 자기가 평생 틀렸다는 거 인정 못하는 거에요.
저치들에게 바꾸는 것은 자기가 멍청했다는 것을 인정하능 거랑 동급으로 느껴져서 절대 못 받아들입니다.
댓글 1개 ▲
2025-04-04 13:47:42추천 0
막말로 나이 70이라 하면

그 세월동안 쌓아온 믿음과 생각을 잘못된것이라 의심하고, 인정하고, 뒤엎어야 하는데... 과연?
2025-04-02 09:52:13추천 1
그냥 그쪽 사람들이 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음
댓글 0개 ▲
2025-04-02 15:10:43추천 4
내가 40여년 살면서 지금도 느끼는건 그냥 사람새끼가 아님
댓글 0개 ▲
2025-04-03 17:55:39추천 1
5호 담당제 같은 거네요
댓글 1개 ▲
2025-04-04 13:48:48추천 0
한국의 지방 지역, 시골 지역 특성을 아주 나쁜쪽으로 이용하는것이죠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4-04 09:12:19추천 1
아직도 빨갱이 소리에 벌벌 떠는듯 함
근데 빨갱이가 왜 나쁜건지는 모름
댓글 0개 ▲
2025-04-04 09:26:40추천 1
이거는 부분적인거고 전체적인 큰틀에서보면  진보진영이 뽑히면 당연하게도 국토 균형발전을 정책적으로 밀거고 그러면 현재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경상도지역보다 충청도나 전라도 강원도 쪽으로 인구와 예산이 많이 지원될껍니다 그게싫은거죠 보수가 집권하면 수도권보다는 못해도 2등위치유지할수있는데  국토균형발전을하면 경상도는 점점 빠지면서 타지역은 스믈스믈 올라올테니까
댓글 0개 ▲
2025-04-04 09:40:18추천 7
저 대구사람입니다.
본문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사실이래도 극히 드뭄)
그냥 사상이 2찍이에요 다른사람 눈치보여서 1번찍고싶은데 2번 찍는게 아니고 생각자체가 2찍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저희가족도 저랑 와이프, 작은누나까지만 2찍이 아니고 큰누나 부부 작은매형 부모님은 다 이재명을 욕합니다.
굥이 너무 못할때도 굥은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이재명은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고
대구경북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본문에 60대 지인도 2찍이 아니라 그사람들 생각을 잘 알지 못해요 그냥 그런거 같다고 생가가 하시는거죠.
대학교때 출구조사 알바 뛴적 있는데 시골 노인네들 조사할려고 할려고 종이 건네려고하면
대부분이 그냥 다 X번이지 뭐 그냥 그렇게 적어서 넣어(그당시 1번인지 2번인지 헷갈림 암튼 그놈들 당) 라고 그냥 말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댓글 0개 ▲
2025-04-04 09:57:30추천 1
이게 북한이고, 이게 중국이지 !!
댓글 0개 ▲
2025-04-04 10:29:14추천 1
타국에서 울나라 투표얘기 하는감요...
댓글 0개 ▲
2025-04-04 10:55:38추천 1
북한이네요....그러면서 누구보고 빨갱이라고 하는지....
댓글 0개 ▲
2025-04-04 11:41:48추천 1
김대중 전대통령때부터.. 지켜보면 공산당빨갱이 소리를 유독 많이 합니다. 선거때 뿐만 아니라 근래까지도 그런 이야기가
아주 실생활에 스며든 것처럼 이약기 합니다.  국힘을 제외한 나머지는 북한수괴와 내통한다, 돈을 다 퍼서 북한에 준다는 등
그냥 산지가 많은 곳에 살면서 세상을 넓게 보지 못하고 자기만의 편견에 스스로를 가두고 새로움을 가질수 없는 가여운 영혼들이여유...
댓글 0개 ▲
2025-04-04 12:16:29추천 1
핑게라고 느껴지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지크s
2025-04-04 14:15:03추천 0
댓글 0개 ▲
2025-04-05 02:04:18추천 0
저런 케이스가 있긴하겠죠
근데 대구경북 전체에 유의미한 규모로 이루어지진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전부 다 자식 손주들이 있을텐데 자식손주들이 전부 저걸 방관하거나 동참한다면 이미 그 지역 표심인거죠
댓글 0개 ▲
2025-04-05 07:26:56추천 1
무슨 소리하는거예요?
표 흔들면 비밀투표위반이라 무효처리됩니다.
경상도에서 줄서서 투표하지만 저런 장면 단 한번도 본적없어요.
사상이나 인맥타령의 문제지 비밀선거랑은 관련없습니다
이 글을 믿고 퍼나르면 결국엔 윤가처럼 부정선거론자가 되는거예요.
댓글 0개 ▲
2025-04-05 07:53:03추천 0
그냥 내란의 주역들 중 하나일 뿐
댓글 0개 ▲
2025-04-05 14:12:31추천 2
매우 극소수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어디 산골 10여호 수준의 마을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지금은 대부분 예전 기준으로 도시화가 많이 되었어요.
댓글 0개 ▲
2025-04-06 11:28:52추천 1
저도 국힘골수지역,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시골읍에 사는데 저런건 음모론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전부 사상이 서래요. 뉴스에서보는 "나라팔아도 국힘" 이런 인터뷰 있잖아요. 이게 그냥 진심입니다. 그리고 지역선관위 직원들 및 그분들 지휘아래 공무원들이 다 지켜보고있어요;;  이런 글은 음모론일뿐이예요. 이게 2찍들이 말하는 부정선거음모론과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댓글 0개 ▲
똥e
2025-04-06 13:25:33추천 1
현상황에서 TK를 욕하는건 좋은데 실제로 투표장에서는 저렇지 않습니다
비난하기위한 사실왜곡이나미확인 정보 또는 특수한 경우를 일반화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해야로비
2025-04-07 10:07:38추천 0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