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사상 최악이라는 원자력 사고를 낸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폭발한 4호로의 노심 직하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중성자가 많이 검출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노심에 남은 핵연료가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녹아내린 연료의 현주소는 파악하기 어렵다.해체까지 100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https://www.asahi.com/sp/articles/DA3S14967389.html *나머지 회원전용만 읽을수있는 내용 첨부(번역기)
노심 직하에 있는 「305/2호실」. 녹아 내린 핵연료가 용암과 같이 흘러든 방에서 2016년 이후, 3개소의 검지기가 관측하는 중성자의 수가, 1·5~2배로 증가했다.금년 4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50킬로 떨어진 우크라이나 북부 슬라브티치에서 열린 국제 회의에서 그런 그래프가 나타났다.
회의는, 원자력 발전의 폐로 방침이나 사고로 오염된 환경을 어떻게 회복할지를 의논하는 것.중성자는, 연료내에서 핵분열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우크라이나 과학아카데미의 원전안전문제연구소(ISPNPP) 연구자들은 지속적인 핵 연쇄반응(재림계) 위험이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4호로가 폭발사고를 냈던 1986년.결사대가 약 반년에 걸쳐 부서진 건물과 노심을 콘크리트의 「석관」으로 덮었다.하지만 워낙 돌관 공사여서 석관은 틈투성이로 빗물이 흘러내리고 노후화가 진행되면 붕괴될 우려도 있었다.
그 때문에, 강철의 튼튼한 쉘터로 석관째로 푹 덮을 계획을 생각할 수 있어 유럽연합(EU)이나 일본등에서의 국제 원조로 2016년에 완성했다.중성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부터로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마치 바비큐 판과 같다고 보도했다.
사실 중성자 수는 1990년 6월에도 수백 배로 뛴 바 있다.당시는 석관 틈새로 비나 눈이 끊임없이 스며들어와 녹아내린 핵연료에 도달함으로써 물이 중성자의 속도를 늦춰 핵분열을 일으키기 쉽게 하는 감속재로 작용해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는, 원자력 발전에 상주하고 있던 연구자가 피폭을 무릅쓰고 접근해, 중성자를 흡수하는 질산 가드리늄 용액을 분무했다.ISPNPP의 막심·사베리에프 선임연구원은, 핵연료가 「34시간에 걸쳐 임계 상태에 있었다」라고 본다.
이번 중성자 증가도 수분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대피소가 완공돼 빗물이 유입되지 않게 된 결과 오히려 핵분열을 촉진시키기 쉬운 수분량이 된 게 아니냐는 가설이다.문제는 올해 5월 우크라이나 국회에서도 거론됐다.
단지, 중성자의 증가가 그다지 급격하지 않은 것부터, 체르노빌 원전은 임계를 부정하고 있다.「수분이 줄어듦으로써 핵연료로부터 나오는 중성자가 가려지지 않게 되어, 많이 검지되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럼에도 석관 내부에서 직접 상황을 감시할 수 없는 핵연료가 대량으로 피어오르고 있음은 여전하다.대피소에서 빗물 유입과 방사성 물질 비산은 막을 수 있게 됐다지만 석관이 해체되기까지는 10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체르노빌 원전도 석관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항상 과학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을 잘 아는 교토대 복합 원자력 과학 연구소의 이마나카 테츠지 연구원은, 중성자에 대해서는 흡수제를 곧바로 살포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감시해 두면 재림계의 큰 걱정은 없다고 하면서, 「석관의 해체나 철거에 대해서는 방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좀처럼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