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퇴근길
자취방으로 향하는 어둑어둑한 원룸가
혼자서 길을 걷고있는 중 희미하게 들려오는 말소리
'사람살려'
가늘게 들려오는 여자목소리
순간 내등에 돋는 소름 그리고 순간의 경직........
주위를 살펴본다.....
방금 막지나쳐온 골목길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중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
'키득키득'
나의 시선은 위로 향했다
보이는건 난간에 매달려엤는 두 남녀
순간 마주친 우리눈.... 그리고 여자의 한마디
'숨바꼭질중이에요 놀라지 마세요'
'저희 도둑 아닙니다'
에라이 ㅅㅂ놈들아 내가 얼마나 놀랬는줄 아냐
올라가서 싸다구 날리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