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 땐 선생님의 명령(?)에 맞춰 장래 희망을 당당하게 부모님 앞에서 말했던 아이.
부모님의 이혼, 학교에서의 폭력과 선생님의 냉대, 친척들의 폭행, 등록금 미납으로 인한 휴학처리......,
현실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탓에 꿈을 놔버린 25살......,
괜찮다고...다 잘 될 거라고....
실컷 울고 나서 누군가 등을 토닥여 주며 저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는데....
과거의 상처를 붙잡고, 변명만 하며 움직이지 않는 나에겐...
그저....웃기지도 않는 쇼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