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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상한 루시드드림을 꿨어요 무섭진 않은데
게시물ID : mystery_4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타늄산바륨
추천 : 1
조회수 : 21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0 17:36:05
 일단 자기 전에 루시드드림을 꾸려고 작정하고 잔건 맞습니다. 근데 루시드드림을 꾸고 싶어도 맘대로 꾼 적이 없기에 그렇게 기대는 안했는데요. 
 어젠 특히 지쳐서 그런지 몸에 힘을 빼니 바로 루시드드림이 될 느낌이 들더군요 자각몽을 꾸는데 중요한건 몸은 자는데 내 정신은 깨어있는 것이고요
 가위눌린건 그 과정에서 몸이 말을 듣지 않는것 이라기보단 몸은 자고 있는데 내 정신은 깨어난 상태라고 알고 있어요 이야기가 샜는데
 아무튼 힘을 빼고 기다리니 환청이라고 해야하나요 라디오 잡음같은 지지직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다가 작아집니다. 일부러 루시드드림을 꾸려고 할 때 거의 이 과정을 거치는데요 전 타이밍을 잘 몰라서 그냥 잡음이 없어졌을 때 한번 몸을 움직여봤습니다 엄청 더디게 움직이더군요
 그리고 진짜 꿈속인지 확인해보려고 (인셉션에서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하기 위해 토템을 갖고 다니는 것 처럼) 제 손을 벽에 통과시키려 해봤습니다. 결과는 실패. 벽에 막히더군요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루시드드림 실패담이지만요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네요. 
 실망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옆에 형이 자고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형이랑 따로 자거든요 방이 다름;; 전 루시드드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도 꿈 속에 모든 것들이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형이 진짜 코골면서 옆에서 자고 있는걸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런데 전 그 꿈 속에도 아 실패구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잤던거죠. 엄연히 말하면 꿈속이었으니 다시 잔게 아니라 루시드드림을 꿀 기회를 걷어 찬 거겠네요.
 암튼 루시드드림을 꾸면 모든게 생각대로 되니까 손이 벽을 통과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말이죠 다음부턴 토템 하나 껴앉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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