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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어머니가 흘리듯 하신 말이 조금…?
게시물ID : love_50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람사
추천 : 1
조회수 : 278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4/11/28 19: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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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이년정도 된 남친이 있어요 
이번 주는 휴일이라 남친은 집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참고로 운전해서 두시간 가야하고 두어달에 한 번은 내려갑니다 

저는 이번주 주말에 이사 할 예정, 짐을 싸느라 (제)집에 못 내려갑니다 
남친이 이사하는 날 아침에 와서 도와주고 다음 날 다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자기 전 남친이랑 잠시 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이사할 때는 남자가 있어야 편한 거 같다 
가족들이랑 대화하다가 여자친구 이사 도와주러 왔다갔다 한다니까, 어머니가 이사 하는 거 쉽지(?) 않냐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거야 나랑 큰 아들 (남자 둘) 있으니까 쉽지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그냥 웃기다고 생각해서 한 말 같은데 
이 무슨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기분은 제가 예민한 걸까요? 
이사하기 쉽다는 게, 저혼자 할 수 있는데 굳이 아들까지 가야하나…? 이런건지 아니면 제가 오버하는 건지 
뉘앙스가 어땠는지 모르니까 좀 헷갈려요 

참고로 최근에 남친 여동생 이사할 땐 가족 전체가 움직이셨어요, 이동한 거리가 멀긴 했습니다 

평소에는 왕례가 없어요 부모님은 두어번 본 게 다에요 
워낙 남친이 차분하고 가족들이 가깝고 화목해서 별 생각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휴일이도 왔다갔다 하는 게 고생이긴 한데 
연인 사이에 결혼도 약속 한 지금, 
아들 고생하는 게 신경 쓰여서 그러신 걸 까요ㅠ 

제가 꼬인건지, 왜 올라가냐라는 의문/생각이 없으셨어도 그런 말을 할만 한지해서 고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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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9:59:42추천 3
여자 혼자사는 집이니 쉽지? 물건 큰거없어 쉽지? 이런 느낌같은데여?
옛날엔 빌트인도 없었고 대가족이라 짐도 많고 했으니까요
만약 그전에 쌔한 느낌이 쌓여서 그렇게 느끼신다면 님 촉이 맞으시겠지만…
댓글 1개 ▲
2024-11-29 00:31:23추천 1
어머 정말 그랬을 수도 있네요ㅠㅠ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봐요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네요
2024-11-28 20:50:09추천 4
님 촉이 맞긴 하겠지만
님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이 여친이나 남친 이사 돕겠다고 간다면
그것도 집에 내려왔다가 왕복 네시간 운전까지 해서 다녀온다면
부모 입장에서 그게 달갑겠어요?
요즘 포장이사 업체도 많은데 왜저러나 싶죠
남친 여동생이야 본인들 자식이고 형제지간이니 돕는게 당연한거지만
아들 여친은 남의 딸인데 왜 내새끼가 고생해야하나 이런 생각 들겠죠?
댓글 1개 ▲
2024-11-29 00:24:35추천 0
네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사 도와주시는 분들도 고용했어요!
저희가 워낙 모든 같이해서 제가 안일하게 생각 했나봐요
2024-11-28 21:16:54추천 1
예민하시다 생각합니다.

가족들끼리 주고받는 말 내용에
하나하나 신경쓰시는 것 자체가 그러하네용…
내용도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구요.

예민하시다고 비난하는게 아니구요,
너무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시면,
그 가족이 하는 말 하나 하나에 반응하시면
자기 자신이 힘들어진답니다 ㅠ
댓글 0개 ▲
2024-11-28 22:33:40추천 5
지나가던 유부아재 한말씀..올립니다.

돌아다니는 인터넷 짤이나 영상들중에서 혹시
결혼한다는 소식 전하는 후배남자에게  갑자기  사과하라고하는 글 기억 나세요?
( 아무이유 없이도 사과할줄 알아야 결혼생활 유지 가능하단뜻)

위 상황에서 님의 눈치가 맞을 겁니다
남친 어머님이 님 예상대로 말씀 하셨을수도 하지만 아들 아끼는마음이 아들여친 아끼는 마음보다 크기에 무심결에 나온 말이겠죠
하지만 님 입장에선 서운한 상황 맞아요

그렇지만..
혹  결혼 하신다면  그정도 서운한일 아니 더 서운한 일이 생겨도
웃어 넘길수있는  무딘 신경이 필요합니다.

남자후배에게 무조건 아무이유없이 사과하라 한것처럼 결혼생활우 말도안되는 상황 이 계속 발생할꺼에요
(시집살이 하란말 절대아님 다른사고방식의 부부 가족들이 어울리는게 쉽진 않다는 뜻입니다.)
댓글 1개 ▲
2024-11-29 00:28:35추천 0
한 말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 살면서 기억해두도록 할게요ㅎㅎ
2024-11-28 23:20:04추천 0
대ㅛ글ㄷ.ㄹ이 다 너무조ㅗ네요.
댓글 0개 ▲
2024-11-29 01:08:48추천 0
엄마가 결혼 안한 자기 아들
아끼는 말 할수도 있고
결혼 안한 여동생을 당연히 애지중지
할수도  있겠죠
글쓴이도 결혼안했으니
본가 엄마, 아빠에게 여전히
그런 사랑 받으실텐데..
혹시라도 오빠 있으면 도움 받겠죠

사소한 말에 예민하시면
이제 갑갑하겠죠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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