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angji.ac.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2634&siteId=sangji&menuType=T&uId=5&sortChar=AG&menuFrame=&linkUrl=05_07.html&mainFrame=right&dum=dum&boardId=4920&page=1&command=view&boardSeq=5836252

위의 링크는 상지대가 자기네들 피해되는 일에만 발 빠른 대처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 오유 유저(로 추측되는)의 상지대 자유게시판의 글입니다. 오유 유저로 추측한 이유는 '자신이 다니는 커뮤니티'라는 언급과 그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전범기를 디자인으로 사용한 한 스시 판매업자에게 항의를 했고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는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공식사과문은 글로 벌어먹고 사는 제 입장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 눈에 봐서 자신들이 디자인 도상을 잘못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여기에 추가로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 하거나 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유 커뮤니티 다수의 회원들은 문장도 간결했고 구구 절절 미사여구로 자신들의 행동을 미화하거나 방어하는 느낌도 없었던 사과문에 꼬투리를 잡아 글의 진실성을 왜곡했습니다.

위의 링크 역시 상지대 게시판에서 공식 사과문을 촉구하고 학교 관계자가 자신들의 피해에 대한 발 빠른 대처만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꼬투리 잡기에 불과합니다. 분노의 방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금 자유게시판은 온갖 커뮤니티의 인터넷 애국자들로 넘칩니다. 그리고 상지대를 주적으로 생각하고 게시판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링크를 타고 자유게시판에 가서 보세요. 그리고 지금 상지대를 비난하기위해 어떤 잘 못된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지 두 눈을 뜨고 보시기 바랍니다. 저 무차별한 분노의 표출을 직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링크에 오유 회원으로 추정되는 유재민씨의 말을 곰곰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상지대에게 치졸하게 꼬투리를 잡고 있는 건 저 분입니다. 상지대의 대응이 늦다고, 미온하다고,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마치 군대 선임이 아무 꼬투리 잡아서 까는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 분은 옳은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수단은 전혀 옳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는 건 명확해 보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지대에 쏟을 욕은 원세훈이나 지금 새누리당에게 하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에서 보니까 경찰이 늦장수사를 부리고 있는데 이건 오유에서 왜 연속적인 공론화 되지 않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제 내용에 대해 반론하실 분 있으시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