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글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복잡해서 여기에라도 올려보고싶네요.. 전 실업계 고등학교학생입니다. 총 7반이 있고 각각 배우는게 달라서 한반이 3학년까지 같이 지냅니다. 2012년 3월에 입학해서 친구도 없고 혼자 폰만 보며 지내다가 용기를 내서 친구를 사귄게 A였습니다. 아직 초반이라서 A랑은 어색하지만 가끔 대화도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학교에서 관악부를 모집한다고 하길래 평소에 특별한걸 좋아하는 전 A와 같이 신청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내면서 느꼇지만 A는 저랑 잘맞는다고 생각했었죠. . .
A와 많이 친해져서 A의 폰갤러리를 구경하던도중 전 그것을 보았습니다. 노알라? (고 노무현얼굴을 코알라에 합성한 사진) 당시에 오유를 하던 저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A에게 이런거 왜 가지고있냐고 하니까 재밌어서 가지고 있다네요.. 이것 외에도 운지운지거리고 부엉부엉바위 드립을 칠때는 계속 이런드립좀 하지말라고 하지만 다른친구들이 막 웃어주고 그러니까 습관인지 고치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A와 진지하게 대화를 했죠. 나"야 너 일베가 재밋냐?" A"나 일베안하는데?" 나"그런데 노알라 같은사진은 왜들고다니는건데" A"이거 나도 친구한테 받은거임ㅇㅇ" 나"하여튼 일베 하지마라 제발 .." A"일베안한다니까?" 나"아니 그럼 홍어 7시멀티 이딴말은 왜하냐?" 이러니까 A"홍어는 광주특산물이고 광주는 외국이잖아" 등등.. 이런식으로 대화를 합니다. 요즘에도 게임에서 포탑깨지거나 죽으면 포탑 ㅁㅈㅎ 라는말을 쓰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