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룬 잉여잉여 옥흐 죽기 darkform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억에 잠겨 글 잠깐 남깁니다..ㅎㅎ
당시 아케도끼든 제 언데 전사이름도 Darkform 입니다..현재 죽기 케릭터와 같은 이름~~
오리 시절 당시 기억나는건 천골마를 사기위한 눈물 겨운 노력...
요즘에야 천골이 우습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랩 40에 타던 백골마/만랩에 타던 천골마를 사기 위해 꽤 노력을 했어야했죠..
퀘 열심히 하고 전문기술로 익히고..머..그러다 친구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한명씩 몰아줘서 사주고..ㅋ
여튼 제 전사는 만랩이 되어서도 한동안 백골마 신세를 못벗어났죠..ㅎㅎ
또 기억나는건 무수한 필드쟁들..
주요 필드쟁은 가시덤블/힐스브래드쪽이었죠..얼라 마을하고 가깝기도 했고..
당시만해도 필드쟁하면 공대이상급들이 모여 싸웠죠..
사우스쇼어까지 밀다가 다시 힐스까지 밀리다가를 반복..
당시 전 전사..걍 닥돌의 정신으로 걍 얼라 진영으로 돌진 후 사 to the 망!ㅋㅋ
하지만 그런게 재미였죠..
지금도 하이잘은 얼라 우세 섭이지만 당시에도 얼라 우세 섭..
가덤에서 랩업하다가 얼라에게 죽은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쪼랩일때는 시체끌기로 겨우 마을에 안착하고를 반복하던 시대..
젤 열받는게 쪼랩 파티로 열심히 사냥하는데 얼라 만랩 흑마가 딱 와서 걍 도트만 걸고 사라지던거;;;
머 도트만으로 충분히 쪼랩들은 사망..ㅋㅋ
인던관련한 추억들도 있네요..
최초 만랩인 드루 케릭터는 그나마 상층은 끼어서 갈수 있었는데..
핀클칼이란게 나왔을때 사람들이 워워워~~~하더군요..
솔직히 핀클칼이 먼지도 몰랐는데 웬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주사위를 굴렀고 제가 먹었죠..ㅋ
근데 이게 알고보니 무두질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괴수 잡고 가죽벗기는데 사용되던것이더군요;;;
당시 제 드루가 채집/채광이었는데..ㅋㅋㅋㅋ(천골마를 사기위한 돈벌수 있는 전문기술로만..ㅋㅋ)
여튼 핀클먹고 괴수 가죽도 못벗겼지만 당시 사람들이 머라 안하더군요..
전 멋도 모르고 단검 숙련 올린다고 열심히 몹을 때려 핀클로 단검 숙련 올렸지요;;
지금같아선 개념상실 드루라고 인벤 사사게에 올라갈만한 일이지만;;
여튼 친구에게 핀클칼 개념에 대한 애기를 듣고 같이 갔던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채광 지우고 무두 올렸습니다..ㅋㅋㅋ
그 후에 괴수 가죽을 열심히 벗겼지만 에픽 가죽은 나오지 않더군요..ㅠㅠ
남작마 한번 먹어보겠다고 친구들과 숱하게 솔름을 돌았지만......역시 남작마도 한번도 구경못합니다...
그러다 당시에 핵이란게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핵이 스피드핵과 좌표핵~~
스피드핵은 광활한 크로스로드 지역을 순간이동으로 쓱~쓱~쓱 이동할수 있게 해주는 핵이었고..
좌표핵은 z축을 조정해서 지면에 걸쳐있어서 몹에게 맞지 않는 좌표로 이동하는것이었죠..ㅋㅋ
당시 제 친구들을 좌표핵을 통해 솔름 상자따기에 열중했었고..
(솔름에는 수많은 상자가 있고 상자를 따면 골드 및 각종 물약들이 나왔다능~~~몹이랑 안싸우고 좌표핵만으로 상자만 따고 다닐수 있었음)
전 핵쓰는게 싫어서 안썼는데..
당시에 줄구룹이 나왔는데..제 아는 동생이 저에게 진로크 먹여주겠다며 꼬시는 바람에;;;
제 전사로 그 동생이 접해서 좌표핵을 통해 학카르 1인 사냥..ㅋㅋㅋ
그리고 6시간 작업끝에 진로크를 득했다능!!!
아마 서버 최초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진로크는 상당히 유니크한 아이템이었는데..핵으로 먹은 사실이 부끄러워..
실제 오그리마에서는 아케도끼 차고 있었고..
몰래 실리더스가서 진로크를 사용했엇죠..
오리 초반만 하더라도 실리더스는 버려진 황무지라 사람이 없었으니까요..(안퀴 나오기 훨씬 전이니...)
여튼 그러다가 블리자드에서 대대적인 핵 사용 조사가 일어나고...
저와 제 친구들 모두..6명 모두~~~블 to the 락!!!
네네..계정 블락 먹게됩니다...ㅠㅠ
진짜 클베부터 열심히 했었는데 드루/전사 만랩이 있는 계정인데 블락 당하니..진짜 멘붕이 오더라고요..
한동안 친구들과 멘붕의 시간을 겪다가..
각자 부모님의 이름으로 계정을 새로 파고..
정든 하이잘 고향을 떠나 듀로탄으로 이사를 가 새롭게 케릭터를 키우게 됩니다..
아 글이 길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