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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마이애미 히트
게시물ID : humorbest_513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모레몬
추천 : 13
조회수 : 471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6 01:53: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4 18:04:26

"It's about damn time"

데뷔 9년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반지를 차지한 르브론의 말이었다. 반지없는 슈퍼스타의 서러운 9년, 이적 이후 그에게 쏟아진 비난과 함께한 2년, 그리고 앞으로 그와 마이애미가 누릴 전성기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담아낸 듯한 한마디였다. 이번 오프 시즌 역시 마이애미는 활발히 움직였다. 이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급격히 찾아온 암흑기를 겪은 팻 라일리가 다짐한 "절대 멈춰선 안된다"라는 각오와 일치한다. 이번 시즌 역시 마이애미는 우승 후보로서 리그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난 시즌과 다음 시즌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아주 간략하게)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6)

* 개인평

  2012년은 그의 해나 다름없다. 세번째 시즌 MVP에다가 파이널 MVP,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르브론은 이번 시즌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고, 그의 수비력은 한때 DPOY까지 논해질 정도였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 11-12 성적

  27.1 득점(야투율 0.531)

  6.2 어시스트

  6.4 리바운드

  1.8 스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S(S) - 잘 해왔고, 잘 해갈것임.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 #3)

* 개인평

   지난 시즌은 분명 그에게 힘들었을 것이다. 무릎부상이 시즌 내내 괴롭힌데다가 그의 부진과 르브론의 약진은 팬들 사이에 자주 비교되곤 했다. 심지어 웨이드를 트레이드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오프 시즌동안 올림픽에 나가지 않고 수술과 재활에 신경을 쓴다 하니 다시 돌아온 D-WADE를 기대할만 하다. 어쨌거나 마이애미는 그의 집이다.

* 11-12 성적

   22.1 득점(야투율 0.497)

  4.6 어시스트

   4.8 리바운드

   1.7 스틸

   1.3 블락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A-(A+) - 웨이드가 멘탈이 약한 것도 아니고, 클래스가 없는 것도 아니기에 발전 가능성 충분함


크리스 보쉬(Chris Bosh, #1)

* 개인평

   빅3 초기에 가장 겉돌고 있는듯한 인상을 주며 팬들의 걱정을 산 보쉬는 지난시즌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오프 시즌동안 웨이트를 불리며 좀 더 터프한 인사이드 자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한 보쉬는 지난시즌 센터로 뛰기 시작하며 마이애미의 스몰볼에 높이와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다. 그의 존재감은 지난 플레이오프에 그의 빈자리를 통해 잘 알수 있었다. 다들 잊고있는듯 한데, 한때 보쉬도 1옵션이었다.

* 11-12 성적

   18.0 득점(자유투 0.821)

   7.9 리바운드

   0.8 블락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A0(A0) - 한번 공룡은 영원한 공룡


쉐인 베티에(Shane Battier, #31)

* 개인평

   베티에의 영입은 팬들에게 있어서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 여겨졌다. 시즌 내내 그러한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 듯한 부진을 보인 베티에의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파이널에서 보여준 그의 3점은 왜 그가 마지막 퍼즐이었는지 다시금 상기시켜주었다. 물론 수비력은 명불허전!!

* 11-12 성적

   4.8 득점(3점 성공율 0.339)

    1.0 스틸

    2.4 리바운드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A+(A0) - 예나 지금이나 꾸준할 것. 다만 나이가 좀 걸림.




레이 알렌(Ray Allen, #34)

* 개인평

   마이애미에서 웨이드가 한숨짓고 있을때, 보스턴에서는 알렌이 한숨을 짓고 있었다. 알렌이 보스턴으로 온 이후 그는 줄어든 롤을 감수하면서까지 팀에 헌신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발목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그는 더욱 더 힘들었다. 몇 년 전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꾸준히 한번씩 나와주던 그는 결국 보스턴과의 재계약을 뿌리치고 마이애미로 들어갔다. 보스턴 팬으로써 안타깝긴 하지만, 에인지 정말 참....

* 11-12 성적

   14.2 득점(3점 성공율 0.453)

    3.1 리바운드

    2.4 어시스트

    1.1 스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0(A0) - 나이가 걸리긴 하지만, 워낙 몸관리가 꾸준한 양반이라 잘할거라 봄. 마이애미 시스템과 잘 맞을거 같기도 하고.


유도니스 하슬렘(Udonis Haslem, #40)

* 개인평

   하슬렘은 마이애미의 짧은 전성기와 긴 암흑기를 웨이드와 함께한 나름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저번 시즌은 조금 부진한 듯 싶었지만, 이런 블루워커형 선수들은 꾸준하기에 그를 믿어볼 수 있는 것이다.

* 11-12 성적

   6.0 득점(야투율 0.423)

   7.3 리바운드(공격리바 1.8)

   0.6 스틸

   0.4 블락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0(A0) - 지난 시즌이 지나치게 부진하긴 했지만, 잘해낼거야...아마도...


마리오 찰머스(Mario Chalmers, #15)

* 개인평

   애증의 대상, 갈굼의 상징. 이번 시즌을 통해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잡은 슈퍼 마리오는 몇몇 복창터지는 초답답 플레이를 제외하면 정말로 준수한 선수이다. 대학 시절 로즈를 상대로 연장으로가는 동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강심장은 저번 파이널에서도 빛났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기에 팀 동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갈굼은 사랑이다.

* 11-12 성적

   9.8 득점(플레이오프 득점 11.3)

    3.5 어시스트

    1.5 스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A-(A0) - 막내자리 콜한테 떠넘길 생각하지마라. 어차피 너만 갈굴거야.


마이크 밀러(Mike Miller, #13)

* 개인평

   삼점 슈터로 데려와 쏠쏠한 활약을 펼칠거라 예상했건만, 그놈의 부상이 뭔지 정말 참 야속하기도 하다. 마이크 밀러는 08 베이징 올림픽에 리딤팀의 멤버로 뽑힐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였지만, 부상때문에 상태가 그리 좋진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군데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매우 조으다.

* 11-12 성적

   6.1 득점 (3점 성공율 0.435)

    3.3 리바운드

    1.1 어시스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A0) - 부상딛고 일어서라 ㅤㅁㅏㅋ밀



조엘 앤써니(Joel Anthony, #50)

* 개인평

   마이애미의 암울한 빅맨진을 대표하는 캐나다 미남 앤써니의 저번 시즌은 뭐랄까...그냥 그저 그랬다. 애초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볼 선수는 아니란 점을 인지하고 보면 덜 답답하다. 그러나 블락 능력이나 스크린 플레이는 마이애미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보기에 뭐 그렇게 밉지만은 않다. 키만 컸더라도 더 좋았을 선수.

* 11-12 성적

   3.4 득점(야투율 0.559)

    3.9 리바운드

    1.3 블락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B-) - 공격 좀만 더 잘하면 좋을텐데. 진짜 좀만 더.


라샤드 루이스(Rashard Lewis, #9)

* 개인평

   거품의 상징이 되어버린 루이스의 마지막 기회는 마이애미다.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 본인도 그러한 느낌의 인터뷰를 했었고,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한다니 조금은 기대가 되기도 한다. 시애틀 시절의 RR로 돌아갈 수 있기를...사실 올랜도 시절만 해줘도 팀에겐 엄청난 플러스 요인.

* 11-12 성적

   7.8 득점

    3.9 리바운드

    1.0 어시스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C(A-) - 올랜도 시절 처럼만 하자. 그때 보스턴 팬으로써 참 빡쳤는데^^



노리스 콜(Norris Cole, #30)

* 개인평

   이녀석은 물건이다. 마리오 찰머스만큼 물건이다. 물론 아직은 부족하다. 수비는 열정적이나 서툴고, 공격은 폭발적이나 기복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깡이 남다르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뭐 잠시 반짝 스타 아니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섬머리그에서의 활약을 본다면, 그래도 기본은 해줄듯 싶다.

* 11-12 성적

   6.8 득점

    2.0 어시스트

    1.4 리바운드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B+) - 꾸준하기만 하면 정말 좋은 선수임. 레알.


제임스 존스(James Jones, #22)

* 개인평

   얼마 전 브루클린으로 이사 간 조 뭐시기만큼이나 지극히 평범한 이름을 가진 JJ. 이놈은 정말 보지말자 보지말자 하면서도 자꾸만 보고싶은 그대이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가장 뛰어난 슛터치를 가진 선수 중 하나이니만큼 공격에서는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슈팅 말고는 내세울게 없으니... 밀러처럼 은퇴하네마네 하다가 결국은 잔류한다니 미워도 다시한번. 열심히 해보자.

* 11-12 성적

   3.6 득점 (3점 성공률 0.404)

    1.0 리바운드

    0.4 어시스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C+(B-) - 뭐...열심히 하자...?


덱스터 핏맨(Dexter Pittman, #45)

* 개인평

   마이애미 빅맨진의 암울함을 잘 드러내는 두번째 선수. 데뷔때부터 살빼라고 귀에 딱지붙을정도로 들었을 그이지만, 어째 그대로인지 모르겠다. 파울관리부터 좀 신경써서 하자...나머지는 뭐....하아...

* 11-12 성적

   3.0 득점

   2.0 리바운드

   2.1 파울(참고로 출전시간 8.6분임)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C0(C0) - 아오 쓰다보니 열받네 진짜--



주완 하워드(Juwan Howard, #5)

* 개인평

   사실 하워드옹은 이제 출전시간이 거의 없다. 그의 역할은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뭔 일 있으면 앞에 나서서 깽판(;;)을 쳐주는 멘토와 같은 역할 정도로 보면 되겠다. 물론 불만은 없다. 아직 은퇴한다는 얘긴 없던데, 이참에 그냥 여기서 은퇴 하시는게...

* 11-12 성적

   1.5 득점

    1.7 리바운드

    0.4 어시스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C0(D+) - 미안한 소리지만, 사실 은퇴 안한다길래 의아했음.


로니 튜리아프(Ronny Turiaf, #21)

* 개인평

   마이애미의 암울한 빅맨진을 구원해 줄 카드라 믿었건만, 팀이 스몰볼 체제로 가는 바람에 많이 기용되진 못한 선수. 그래도 난 이녀석이 좋다. 매우 좋다. 데헷. 허슬이나 리바운드, 그리고 가끔씩 쏠쏠하게 넣어주는 미들샷은 사전에서 완소를 찾아본다면 "예) 튜리아프" 라는 글과 함께 옆에는 벤치에서 깝치고 있는 이녀석의 사진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아쉽게도 다음 시즌 부터는 클리퍼스에서 뛰게 될 튜리아프. 그래도 거기서 잘 살아야 한다.

* 11-12 성적(워싱턴에서의 성적 제외)

   3.5 득점

   4.5 리바운드

   1.1 블락

   2.5 파울(--)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B+) - 홍철아ㅠㅠㅠ


에릭 스폴스트라(Eric Spoelstra)

* 개인평

   마이애미의 감독이자 팻 라일리의 애제자. 드웨인 웨이드와 거의 커리어를 같이했을만큼 인연이 깊다. 빅3 결성 이후 애들한테 호구잡힌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고집 세다고 욕을 국자로 먹고, 능력없다고 욕을 다라이로 먹어도 팻 라일리 밑에서 자란 만큼 실력은 있는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탐탁치 않았지만, 저번 파이널에서 스몰볼로 효과를 본 것을 놓고 본다면, 이 감독 믿고 쓸만하다.(어째 감독이 선수를 키워야 하는데, 감독이랑 선수랑 같이 크는 느낌)

* 11-12 성적

   46승 20패

    최대 9연승

   플레이오프 16승 7패

* 지난시즌 평점(다음시즌 기대 평점)

   B+(A+) - 잘했어요 감독님. 그동안 욕한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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