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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샐러리-캡 23억 고정, 선수 연봉 실질적 인상
게시물ID : basketball_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5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4 19:29:58

 2015~2016시즌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23억 원으로 고정된다. 하지만, 연봉 비율이 높아서 선수들이 받는 연봉은 늘어날 전망이다.

KBL은 2015~2016시즌 샐러리-캡(한 구단 선수 전체 보수 합계 상한선)을 23억 원으로 고정하는 대신 연봉과 인센티브의 비율을 8대2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KBL 이사간담회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KBL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과정만 남아 있다.

KBL은 2008~2009시즌부터 샐러리-캡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고정 급여인 연봉과 함께 일정 조건 달성 시 받는 인센티브로 나눴다. 이때부터 연봉과 인센티브의 합계를 보수라고 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고액 보수에는 인센티브가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포함되어 있다. 보통 인센티브 조건은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나눠지기도 하며, 인센티브 비율이 낮다면 챔피언 등극이란 조건이 걸리기도 한다. 

KBL은 2008년 당시 샐러리-캡을 최종적으로 연봉 70%와 인센티브 30%로 구성하려고 했다. 2008~2009시즌부터 샐러리-캡 인상은 인센티브의 인상이었으며, 연봉은 17억 원으로 고정되었다. 지난 시즌 샐러리-캡 23억 원은 7년째 그대로인 연봉 17억 원과 인센티브 6억 원이었다.

올해 샐러리-캡을 24억 원으로 인상할 경우 KBL이 목표로 했던 연봉 70%와 인센티브 30%의 비율이 될 수 있었다. 연봉 17억 원은 24억 원의 70.8%다.

인센티브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연봉과 대외적인 보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선수는 보수가 아닌 연봉을 자신의 연봉이라고 여기고, 팬들은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는 인센티브가 포함된 보수를 선수의 연봉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등록 마감일인 6월 30일 발표되는 선수들의 보수 총액과 평균 보수에는 인센티브라는 상당히 큰 허수가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4개 구단 선수 대부분이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KBL은 이런 문제점과 구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인센티브 조정을 논의했다. 최종적으로 샐러리-캡을 23억 원으로 고정하는 대신 인센티브를 30%에서 20%로 낮추려고 한다. 이를 경우 연봉이 18억4천만 원이며, 인센티브는 4억6천만 원이다.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봉이 17억 원에서 1억4천만 원 더 늘어난다. 고액 보수 선수들의 인센티브 비율도 10%~20%로 조정된다. 일반적으로 인센티브 비율이 30%였던 고액 보수 선수들은 20%로만 줄어도 몇 천만 원을 고정적으로 더 받을 수 있다.

KBL 출범 후 샐러리-캡이 고정되는 것은 98~99시즌(9억 원)과 2009~2010시즌(인센티브 1억 원 포함 18억 원) 두 번 있었다. 이번에도 고정될 경우 역대 세 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선수 등록 정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논의한대로 1명 더 늘어난 15명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398&article_id=00000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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