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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맹회장기] 전주남중, 대회 4번째 패권 차지 '기쁨'
게시물ID : basketball_5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1 15:32:17
전주남중이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전주남중은 11일 광주 동강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김형준(3학년, 188cm, 센터). 신동혁(3학년, 189cm, 포워드)의 골밑 장악과 최성현(3학년, 188cm, 가드) 의 원활한 게임 리딩에 힘입어 문가온(3학년, 184cm, 포워드), 이기운(3학년, 175cm, 가드)이 분전한 삼일중을 69-52로 완파하며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높이와 탄탄한 개인기가 빛났던 전주남중의 승리였다. 트리플 타워의 제공권 장악, 그리고 좋은 개인기를 통해 여러 개의 속공을 성공시킨 전주남중은 어렵지 않게 대회 4번째 트로피(1998년-6회, 2003년-11회, 2004년-12회)를 거머쥘 수 있었다. 반면, 삼일중은 문가온과 이기운이 분전했지만, 에이스 이현중이 완전히 막히면서 대패를 경험해야 했다.

전주남중은 김형준(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신동혁(14점, 7리바운드), 최성현(14점, 4리바운드), 박진오(12점 3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했고, 삼일중은 문가온(26점, 6리바운드)과 이현중(14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주포인 손영진(3점)이 부진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게임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는 양팀은 시작 3분 동안 10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알렸다. 4분이 지나면서 전주남중이 김형준, 신동혁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두 차례 수비를 성공시키며 11-4로 달아났다.

3분이 지나면서 주춤하는 삼일중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문가온 점퍼로 점수차를 좁혔다.

중반은 잠시 소강 상태. 두 팀은 이전에 비해 잠시 득점포가 주춤하며 약 2분 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삼일중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일중 조휘웅이 점퍼를 통해 정적을 깼고, 삼일중은 8-13으로 따라붙었고, 전주남중도 최성현 드라이브 인을 통해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는 근소한 전주남중 리드. 골을 주고 받던 전주남중은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최성현 3점슛과 이두원(2학년, 197cm, 센터) 골밑슛을 앞세워 22-13, 9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고, 삼일중은 쿼터 후반 수비에서 생긴 균열로 인해 더 이상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2쿼터 초반 삼일중의 완벽한 추격전이었다. 공격에서 템포를 올린 삼일중은 연이은 속공을 성공시켰고, 문가온 3점슛까지 터지면서 22-24로 따라붙었다. 전주남중은 갑작스런 삼일중 추격에 공수 밸런스가 흐트러졌고, 트랜지션까지 깨지면서 2점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에서 문제는 공격으로 전염되었고, 결과로 1쿼터 좋았던 공격력이 5분 동안 단 2점에 그치는 아쉬움도 겪어야 했다.

그렇게 2쿼터 시작 5분 동안은 완전한 삼일중 분위기였다. 5분이 지나면서 전주남중이 분위기를 추스리기 시작했다. 최성현과 박현민(3학년, 187cm, 포워드) 3점슛이 이어지며 30-22로 달아났다. 수비도 정상을 찾으며 실점을 막아냈다. 전주남중 3점포에 추격의 흐름을 잃은 삼일중은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쿼터 후반은 다시 삼일중 페이스.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문가온이 연달아 점수를 만들었고, 맨투맨이 효과를 보며 2분 동안 실점을 2점으로 막아냈다. 다시 점수는 4점차. 흐름을 다시 빼앗은 삼일중이었고, 종료 1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삼일중은 성공적인 하이 로우 게임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을 성공시켜 36-26, 10점을 앞서면서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고, 삼일중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3쿼터 양 팀은 잠시 지역 방어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분이 지나면서 삼일중이 이기운의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주남중 역시 신동혁 속공으로 첫 득점을 사냥했다. 이후 경기는 난전 양상으로 흘렀다. 2분이 속공을 주고 받았지만,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전주남중은 4분이 지나면서 박현민(3학년, 183cm, 가드)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흐름을 가져간 건 삼일중이었다. 이기운이 3점슛을 터트렸고, 결과로 31-40으로 따라붙는 삼일중이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주남중이 최성현의 감각적인 어시스트를 김현준이 점퍼와 속공으로 연결했고, 다시 44-31, 두자리수 점수차로 도망가는 전주남중이었다.

이후에도 전주남중 분위기는 계속되었다. 최성현의 게임 리딩과 어시스트, 그리고 신동혁과 김형준의 득점포가 이어지며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삼일중은 작전타임을 통해 흐름을 바꾸려 했고, 문가온과 이기운 등이 점수를 만들었지만, 높이와 수비 조직력 붕괴로 인해 분위기를 정돈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그렇게 3쿼터까지 공방전은 전주남중이 53-37, 16점을 앞서며 정리되었다.

4쿼터 삼일중은 문가온 점퍼를 통해 쿼터 첫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전을 시작하려 했지만, 전주남중이 시작 1분이 터진 최성현 풋백과 속공으로 57-39로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가 정리되는 시점이었다. 삼일중은 에이스 이현중이 계속 막히면서 공격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인해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흐름을 탄 전주남중은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하며 삼일중을 몰아부쳐 종료 2분을 남겨두고 67-47, 20점을 앞섰다. 그리고 1,2학년 선수들을 기용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삼일중 역시 저학년 멤버들을 기용하며 게임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50511150907380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5051115090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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