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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단골인 식당에 왔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677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tothe숀
추천 : 0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2 19:08:21
배고픈데 음식 앞에두고 글쓰느라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퇴근하고 단골인 식당에 왔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다섯분이 식사를 하심

그런 어르신들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얘기를 하시면서

우리나라의 저력이 힘을 발휘하신다고 좋아하시는 것임

어르신들마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까지 안다는게 참 신기해 하고 있을 찰나에

피겨하는 아가씨(연아느님을 지칭하는 듯) 칭찬이 시작됨

역시 자랑스러운건 남녀노소 구분없이 똑같구나 싶어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는데

한 어르신께서 이 모든 것이 3500년 전에 예언되어졌다 함

그러자 다른 어르신이 예언은 2000년전에 예수님이 한 것만 진짜라 하심

그러자 다른 어르신이 너는 마귀다!!!하고 역정을 냄.......

그러다 다른 어르신들 모두 찬송가를 부르다가 가버렸음........

아 이건 또 무슨 신개념 기독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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