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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일까...?
게시물ID : mystery_5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다한번
추천 : 1
조회수 : 1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3 15:28:22
안녕하세요~
제가 불과 이틀전에 본 환상? 환영? 에 대해서 글을 써볼게요
 
여느날과 같은 퇴근길에
그리 피곤하지도 않고
정신도 몸도 말짱한 그날
일찍이 퇴근하고 집에서 오랜만에 소설책이나 읽을 요량으로
집에 들어섰습니다.
그 순간 뭔가 희미하게 사람같은 것이 지나간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신발을 벗는 순간에 그런거라
누나가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들어서니 누나가 제 오른편 거실에 앉아 있었거든요
그리고는 아무생각없이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때 갑자기 훅! 하고 바람도 느껴지고
희뿌연것이 지나쳤습니다.
나는 또 누나가 내 방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뛰어들어갔나 싶어서 내 방쪽을 보니
아무것도 없었구요
누나는 여전히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저는 헛것을 봤나 하고 별 생각없이 지나치는데
갑자기 선명한 모습으로 누나와 TV사이 거실을 뛰어서
베란다 쪽으로 뭔가가 지나가더라구요
긴 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절대 누난 아니였습니다.
누난 제 앞에 있었으니까요
혹시나 해서 그 인영을 따라서
베란다를 갔는데
베란다 창에 앉은채로
날 바라보고 있는 여자가 보였습니다.
눈도 비비고 다시 보아도 여전히 그렇게 있었고
난 생 처음보는 여자였고
저랑 눈도 마주치면서 살풋 웃음일 짓기도 하는데
저렇게 앉아있으면 위험하단 생각이 들즈음
스르르 하고 사라졌습니다.
저는 급하게 누나한테 물었죠
혹시 방금 지나간 여자 못봤냐고
베란다 창위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그랬는데 누나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는 식의 대답뿐...
 
이건 뭘까요...?
혹 차원의 간섭이나 그런걸까요?
 
누나쪽에선 내쪽은 아무런 이상이 없고
내 쪽에서 누나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그런식의 왠지 괴상한 소릴지 모르겠지만
정말 딱 눈이 마주치고
얼굴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리고 베란다 문은 닫힌상태...
환상이나 환영이라기엔 너무나도 선명했고
듣도보도 못한 여자였어요...
정말 상상도 해본적 없던 그런 얼굴...
 
궁금하네요
아...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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