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화재경보기 울리는거 넣을게요.
신림 소재 원룸 거주중입니다
입주한지 두달 좀 안되었고요.
화재경보기가 모든 방에 설치되어있는데 이게 굉장히 자주 오작동(건물주 말로는) 합니다.
금연건물인데 누가 담배를 피는건지 진짜 오작동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입주하고 한 여섯번은 울린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만 벌써 두번째고, 둘 다 새벽에 울렸어요.
화재경보기가 누워서 자는 머리 바로 위에있는데 진짜 엄청난 소음이 예기치 못하게 쏟아지면
사람은 패닉을 한다는걸 느낍니다; (지금도 손이 떨려요)
당연히 그렇게 화재경보기로 새벽에 깨고 나면 다시 잠에는 못듭니다...
심장은 두근거리고 이명이 계속 들리고 손이 떨리고...
건물주도 계속 울리는걸 알고 있고 말을 해봐도 '그러게요 오작동을 계속 하네요 왜그럴까'
라고만 하고 고칠 생각을 안합니다.
한두번이어야지 계속되다보니 진짜 피폐해지네요.
제가 법은 잘 모르는데 세입자가 이런 걸 이유로 계약해지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