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압) 경찰 출동이 멘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menbung_8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펭2호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9 20:17:09



조금전에 룸메이트 전화받고 허겁지겁 퇴근하고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


경찰출동이라는게 진짜 사람을 멘붕에 빠트리네요 ;



아니,

경찰이라면서

신고내용만 믿고

신고자도 확인 안 하고

증거도 확인 안하고

정체도 제대로 안 밝히고 출동하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


제가 직접 듣고 겪은건 아니지만

녹음되어 있는 내용을 듣다 보니 빡치네요 ㅋㅋㅋㅋㅋ



친구가 혼자 집에 있다 보니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나가봤더랍니다.

소리도 점점 커지고 문도 열려는 듯이 덜컹 거리고....


솔직히 여자혼자 있는 집에서 밖에서 그러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

요즘 같은때에..


가뜩이나 제 친구랑 저는 스토커 같은 이상한 아줌마 때문에 조금 모르는 사람 오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집이 어딘지도 잘 안 알려주고 있는 마당에 말입니다 ;


문을 막 두드리니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택.배.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친구가 아무생각 없이 문을 열어주려다가

번호키가 에러나서 문을 못 열어서,

그냥 택배 문 앞에 두고 가세요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경찰이라고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했다고 합니다.



아니 경찰이 출동을 했으면, 아무리 도박 관련 신고라고 해도,

정체도 안 밝히고 심지어 택.배.라고 거짓말을 쳐가면서

문을 열라고 하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그래서 친구가 못 믿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무전기 내용을 들려주겠다며

헛소리를 했답니다 ;


무전기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거 아닙니까 ?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전화하라고도 했고,

친구가 경찰에 전화하고 나서


친구폰으로 전화가 왔더랍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데

친구가 중간치 부터 녹음을 해서 들었는데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집이 주택이나 원룸 건물이 아니라,

조금 연식이 있는 건물인데

상가나 사무실용으로 지은 건물에 개조를 해서 사람이 사는 듯한 구조인데,

옆 건물에 당구장이있어요


거기서

여기 도박 한다고 신고가 들어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 창문 블러 처리 되어 있어서 안이 보이지도 않고,

당구장에서 보이는 방은 제 방입니다 ㅋㅋㅋ


고양이가 우다다다 거려서 시끄러울 순 있겠지만

불도 켜지지 않고,

사람 소리도 안들리고,

제가 알기론 고양이는 낮에 잡니다 -_ =


그런데 무슨 근거를 들어가며 신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신고자도 모르는 내용만 듣고

와서 문을 열려고 흔들고 두드리고

말입니까 ?


이거 쓰고 나서 경찰서 홈페이지 가서도 똑같은 글 쓸겁니다.




지역이랑 이름은 말 안하겠지만,

무슨무슨 경사라고 했다더군요


지금 완전 빡치네요 ㅋ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