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택한 거네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시고 저도 아쉬워하는 바와 같이 이 결말이 유독 도깨비에게는 가혹했지만.. 인간이 세상에서 멀어질 때 그 등을 조금만 밀어주는 인간의 수호신을 영원불멸토록 세상에 남겨주는 엔딩이네요.. 작가가 그리고자 했던 세상이 그런 것이었고 거기까지 가는 과정도 개연성이 없지 않았으니 나쁜 결말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작가님 도깨비좀ㅠㅠ 난 됐으니까 도깨비좀 행복하게 해주지ㅠㅠㅠㅠㅠㅠ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것도 김은숙작가가 캐릭터 만드는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