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여러 번 나왔던 것 같아요.
노골적으로는 저승이 이름이랑.. 써니의 이름..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신이 환생한 은탁이를 다시 만난
마지막 장면에서
"아저씨, 저 알죠?"
라는 물음에
'지은탁'이 아닌,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의 도깨비신부' 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
아마 이 둘은 단지 '이름'이라는 틀에 얽메여 있지 않고
서로를 온 마음으로써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지은탁이던 박소미던 이름은 더 이상 둘 사이에
중요한 것이 되진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