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조치훈 9단이 일본 바둑계의 최고 권위 칭호 가운데 하나인 '명예명인(名譽名人)'에 올랐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명예명인'은 일본 바둑계의 7대 타이틀, 즉 기성(棋聖)·본인방(本因坊)·천원(天元)·왕좌(王座)·기성(碁聖)·명인(名人)·십단(十段) 가운데 하나를 5연패하거나 통산 10회 우승한 사람이 만 60세가 되거나 은퇴할 때 일본기원이 부여하는 명예칭호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바둑계에서 '명예명인'이 된 사람은 4년 전 60세가 되면서 칭호를 받은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에 이어 조 9단이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