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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좋았던 점 3가지
게시물ID : drama_52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지녕이
추천 : 2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2 14:12:09
제가 도깨비를 보면서 좋았던 점은
 
1. 모든 게 신의 뜻이 아닌, 신은 단지 질문을 던지는 존재라는 것
   은탁이 마지막 신의 질문에도 지독히도 슬픔으로 대답을 한 것처럼,  살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도깨비도 검을 뽑는 순간 무로 돌아 갈수도 있었지만, 이승도 저승도 아닌 중간계에서 방황 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전에 박중헌을 물리치기 위해 기꺼히 자신의 검을 뽑아 생을 마감 했던 것...
 
   이렇듯 모든 것이 인간의 선택의 인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 보기 좋았다.
 
 
2. 자신의 삶을 과오를 회피 하지 않았다는 것
   망각의 차는 이승의 기억을 지워주지만 없애지는 못한다.
   어떤 수단이나 방법으로 기억은 떠오를 수 있다.
  
  즉, 자신의 삶의 과오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왕여는 기억이 떠오른 이후에, 외면이나 회피보다도 진심으로 느끼고, 뉘우치며
  속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것들이 좋았다.
 
 
3. 모든 것은 유한하다.
    물론 도깨비나 신은 무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시즌2, 시즌3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 할 줄 알았던 저승사자도 속죄의 기간을 걸쳐 다시 환생 하여 인간의 생을 살고 있고,
   마지막 은탁이와 함께 했던 귀신도 은탁이 이모와 함께 저승으로 갔다.
  
   물론 인간의 생도 4번 밖에 없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무한 반복의 전생, 환생의 삶은 없다.
  
   저는 이 것이 제일 좋았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현재의 삶의 스페어, 연장된 삶도 유한하기에,
   오늘 하루를 최선도 다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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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아쉽지만, 열린 결말이 이 또한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흐려서, 날이 적당해서 좋았던 것처럼
은탁이 어서, 소민이 어서,  왕여여서, 이혁이 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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