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우울증과 피부관련 증세가 있고
멘탈적인 측면에서 드라마나 영화는 감정이입이 너무 지나치고 우울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한.. 10화쯤 본방 도깨비 지났을때인가..
그 때 대체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드라마 이야기에 미쳐가지고<- 제 표현이 이랬음
그 이야기만 하는거여 -_- 오유에도 그 드라마 이야기만 나오고..
그래서 1편을 모바일로 흘끔 흘끔 옆에서 어정쩡하게 저 혼자 보고 옆에서 사운드를 흘렸죠
근처에서 유튜브로 다른거 보고있었어요
근데 어느순간 한 초중반쯤 되었을까..?
같이 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나중엔
제가 7-8화쯤 보고있을때인가 자꾸 스포를 누설하려고 하길래
아주 그러기만 해보라고
짜증낼꺼라고
내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까? 알려줄까? 이러길 수차례 -_-;
결국 12 13 14 15 엔딩까지 같이 봐버렸네요
알게보르게 자기 혼자 스토리 찾아보고 하일라이트 보고 저 게임하는 동안 했었나봅니다
어이가없네?
암튼 그런 드라마였어요 연출이나 화면전환 장면장면 기법등이 너무 좋았던지라 참 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드라마 안본지 10년이 넘음 ㅋㅋㅋ
마무리는
앞으론 아마 또 드라마 볼 일이 없겠네요 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