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시리즈 영화를 마지막까지 다 보게되면 정말 헤어지기 싫은 정든사람과 헤어지는 느낌같은게 들었었는데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이런기분 느껴보네요
이느낌 너무 슬픈느낌이에요 ㅜㅜ
남자인데도 막 울어버리고 싶은 느낌인데 어떻게 표현못하겠어요
졸업식때 정말 친했던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서로 성인의 길로 접어들때 그 허전함?? 같이지내다 혼자 지내는 느낌이라해야하나요??
도깨비를 보면서 슬픈상황에 너무 잘어울리는 노래까지 보는내내 행복하고 좋았는데
끝나버리니까 마음한켠이 너무 텅빈느낌이에요
공유 대사들도 너무 마음에 들고 돌아가신 아빠가 생각날정도로 좋았어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너무 좋았다고 할때 너무 기억에 남고 아빠생각나고 좋았어요
내 인생에 이렇게 드라마보고 이런 느낌 다시는 못느낄거같아서 더 아쉬워요
정말 보는내내 너무 좋았단말밖에 할 수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