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02-03시즌 이후에 NBA를 떠납니다. 선수로서는 말이죠. 

하지만 애초에 계약서에 '단지 농구가 좋아서' 몇 경기를 대가 없이 뛸 수도 있다던 농구 덕후가 어디 가겠습니까.

조던은 은퇴 후에 자신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에 연고를 갖는 샬럿 밥캣츠를 사버립니다. 이제는 마사장에서 마 구단주입니다.

3100억인가 주고 샀다죠? 뭐 지난시즌에 역대 최저승(+최저승률...)을 기록하긴 했습니다만 발전이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이번에 2픽을 얻어서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를 얻었지만, 1픽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아쉽긴 하더군요.

사실 마사장 당시, 위저즈에서 콰미 브라운을 1픽으로 뽑은 경험이 있는 조던의 선수 보는 눈은 약간 의문스럽습니다.

참 선수로는 뛰어난데 구단주로서의 능력은... 왠지 차범근 해설이 생각나는데요. 천재가 지도자로서는 모자란 루트?

- 두리야. 어시스트는 그냥 크루이프턴 한번 딱 해주고 논스톱으로 올려주면 되는거야.

- 예? 아버지? 뭐요?

...군소리는 그만하고 바로 가죠.

이건 좀 된 동영상입니다. 09년에 슬램볼? 선수와 1:1인데 방향을 가르쳐줘도 이건 뭐... 게다가 성공률이 참...

샬럿 밥캣츠 선수들응 상대하는 마 구단주. 경기 보다 열받으면 뛰쳐나올 기세?! 

'야 그것도 못하냐! 페이더웨이는 말이야~'

슛페이크 동작이나 스피드를 보면 참 쉬워보입니다. 보기에는 말이죠.

밑의 게시물을 보니 생각난 동영상입니다. 아직 덩크할 수 있냐고? 장난해 지금?

배가 좀 나와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건 작년 플라이트 캠프 동영상입니다. 어린애한테도 가차없이 포스트업을 시전하는 우리의 쪼잔 대마왕...

여러 동영상을 봤을 때 진짜 자기 평득, 득점왕 등의 기록 깨지면 다시 몸 만들고 NBA로 돌아올 수도....?!

지난번에 피펜이 '조던은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다.' 라고 발언하자, 

팬들은 쪼잔 대마왕 성격에 몸만들어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반 농담으로 했으니까요.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겠지만.

이 사진은 팀 조던....인데 뭔가 마피아 같습니다? 간지는 납니다만.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던 CF 하나 올려드리며 물러갑니다. 밑은 실물과 비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