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준이랑 마린이랑 결혼준비할 때 말이죠
보통 짠~ 하고 신부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나오면서
남편이 헐 하고 심쿵하는 장면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어제는 신랑이 턱시도를 딱 입고 나오는 장면에서 신민아가 좋아하는 장면만 나오고
마린이 드레스입은 모습에 감탄하는 신랑의 모습은 안 나오더라구요
결혼식 내내 굳은 표정
친구집을 자신의 동굴 일종의 도피처로 준비해두는 모습
마린이 1인 애교쑈 뒤에도 오그라드는 발가락
첫출근에 바래다주는 아내에게도 시큰둥한 모습 등에서도
사랑하지 않는데 미래를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고 있긴 한데
저 장면에서도 사랑에 빠지진 않는 남자의 마음을 연출하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