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에게서 유래된 단어 캥거루는 '나도 몰라'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호주의 북동부 해안선에 배의 수리를 위해 상륙했던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 1770년 처음 기록되었습니다.
1820 년, 쿡 선장은 킹 선장과 기록된 동물에 대한 단어를 비교해보았는데 킹 선장은 캥거루를 'mee-nuah'로 다르게 기록해놓았습니다.
그 결과, 쿡 선장이 자신이 착각했다고 생각하고, 그가 들었던 것이 '나도 몰라'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믿고(아마도 이해할 수 없는 영어로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것은 역사가 흐르며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언어조사는, 북동부 원주민 'Guugu Yimidhirr'의 언어에서 캥거루의 일종(회색캥거루)을 부르는 'gangurru'단어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킹 선장이 들었던 'mee-nuah'라는 단어의 의미는 아마 그들의 말로 '먹을수 있는 동물/식용 동물' 일겁니다.
1. 쿡 선장이 호주원주민한테 저 동물(캥거루)가 뭐냐고 물어봄. 원주민은 캥거루(gangarru)라고 대답. (정답)
2. 그러나 나중에 킹 선장과 자신의 기록을 비교해보는데 서로 달랐음. 킹 선장이 쿡 선장에게 니가 틀렸다고 그 동물은 'mee-nuah'라고 주장함. 쿡 선장은 그 말을 믿고 자신이 들은말은 뭘까 하고 이야기하다가 아마 '나도 모른다' 정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그게 정설이 됨.
3. 최근 현지 언어조사로 실제로 캥거루를 캥거루라고 부름이 확인 됨. 킹 선장이 들었던 'mee-nuah'는 캥거루가 아니고 원주민 말로 '먹을수 있는 동물/식용 동물'일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