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이야긴데 문득 생각나서 글 적습니다.
회사 퇴근하고 집에 걸어가는 중인데 길가는 바로 앞(약 3미터 정도?)에서 비 같은게 갑자기 내리는겁니다.
주변에 둘러봐도 비는 안내리고 바로 앞에서 갑자기 내려서 위에서 누가 물을 뿌리나 싶어서 위를 올려봤는데도
건물같은거도 없고 하늘만 보였습니다. 먹구름 같은거도 없었고. 오히려 해가 보이고 맑았습니다.
좀 있으면은 그만 내리겠지 하고 신기해하면서 계속 봤는데 끊지지도 안고
지나가는 사람있으면은 물어 볼까했는데도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그길이 사람이 많이 다니는길은 아니긴한데 그렇다고 인적이 드문 거리는 아닙니다.)
약 1분정도? 서 있으면서 그냥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그냥 집에 가던길을 갔습니다..
이상한게 진짜 1평정도 공간에서만 비가 내렸습니다.. 그거도 거의 네모 모양으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사진이나 동영상을 왜 안찍었나 싶었내요... (당시에는 그런생각조차 들지 안았내요..)
그때는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저 이상하다고만 생각이 들어서 그냥 하늘땅 하늘땅만 반복해서 보기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