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잔차를 받아서 드뎌 오늘 첫 자출 했어요.
신행 다녀와서 잔차를 흰검빨 440으로 주문을 했었드랬죠.
근데 재고 없다며... 고객님 키면 470고 타셔야 한다며...근데 색깔은 검라 밖에 없다며...
네네~~ 보내주세요.
라고 하고 끊었죠.
그리하여 도착한 나의 잔차~~~
사진으로 그닥 이였던 검라가 많이 이뻐 보이더군요...
"아주 그냥 신나셨구만"이라는 마눌의 말을 뒤로 하고
룰루랄라 조립을 하고 어디 한번...
하고 낼름 올라탔더니 낭심을 조여오는 엄청난 높이가...
분명 전 시트포스트를 젤 밑으로 내렸는데...ㅠㅠ
별 수 없이 제 인심을 탓하며 근처 잔차포에 가서 눈물을 모금고 절단 작업을 했네요.
위의 내용 외에도 여러가지 이러쿵 저러쿵 일로 인하여 드뎌 오늘 자출을...음훼훼훼
(잔차 조언을 구한게 벌써 두달은 넘은 듯 한데 이제서야...ㅠㅠ)
그래도 상쾌한 아침공기 마시며, 자출은 잘 했음돠~
엔진이 워낙 구려서
중간중간 헥헥 거리면서 쉬엄쉬엄 왔음에도
평소 자차로 출근할 때랑 동일한 시간밖에 안 걸리더군요.
꾸준히 자출해서 엔진도 키우고 출근 시간을 줄여봐야 겠어요~~
독산에서 안양방향으로 하천변 타고 출근하시는 분 중에
호빗이 솔레잉여가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아는 척 해 주세요~~~
궁디 그랩은 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