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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그의단하루의만남..
게시물ID : mystery_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m
추천 : 0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5 16:51:18

난 믿지 않았다.

귀신..아니 억울하게 죽을수는 있지만..귀신따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문뜩 날 괴롭히듯 나타난 존재로 인해 난 믿지도 안믿지도 않는 어중간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였지만..

안 믿을수 없어서..무슨 말이냐면.. 어느날 잠에서 깨어났는데..꿈에서 그가 나왔다.

꿈이라 생각하니 덤덤했는데

뭔가 억울함을 호소하듯 나왔다.

그는 그냥 자신을 말하지 않고 너무 억울하다고만 반복했다.

난 너무 무서워서 가라고 쫓아내려고 했지만 그가 너무 불쌍하기도 해서 그럴수 없었다.

그리고 몇달가까이 안 나오다 그는 다시 나왔다.

날 괴롭히는 그가 없어지자 첨엔 살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번 나왔다고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를 잊어갈즈음 그가 나왔다.

그리고 꿈인줄 알았는데 꿈이 아니였다.

그는 내 앞에 나와서 너무 억울하다고만 했다.

난 왜 그렇게 억울해하냐고 물었고 그는 말했다.

내 소원좀 들어달라고..

결국 난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했다.

" 뭔데...요. "

" 날 편안히 갈수 있도록 도와줘요.. "

" ......... "

 

 

그의 얘기를 들어주었고 그는 행복해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그는 자신의 얘기를 ...다 했다.

그렇게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시간이 흘러..그는 사라졌다.

그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비로소 그는 많은 힘듦을 맘에서 지워버린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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