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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IVE와 오큘러스리프트 CV 간략 후기 입니다.
게시물ID : it_5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크Food
추천 : 1
조회수 : 4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30 2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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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엔비디아 체험 행사에서 체험해본 후 개인 sns에 올린 글을 그대로 긁어 올린 글 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엔비디아 VR체험행사에서 체험해본 오큘러스 리프트 CV와 HTC VIVE의 후기 입니다. 

 우선 HTC VIVE  시연게임은 Everest VR과 Tilt Brush

 Everest는 말그대로 에베레스산을 등반하는 게임이며, 
다리건너고, 사다리 올라가고, 에베레스트 산을 전지적시점으로 관찰한다.
 사다리 오르는데 힘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그냥 손짓으로만 쑥쑥하니 좀...

 Tilt Brush에서는 삼차원으로 그림을 그린다. 

 HTC VIVE의 감도, 센서는 아주 뛰어나다.
 처음 썼을땐 시야가 가려져 있어 돌아다니기 힘들지만, 벽에 가까이 가면 화면에 표시되는 벽 경고등을 보고, 
VR기기에 적응 되면 거리낌 없이 방 안을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Tilt Brush에서 점을 찍고 그 점에 이어서 선을 그려나가는 식으로 삼차원 안에서 핀포인트를 잡기 너무 쉽다. 
3D 안경같은게 아닌 진짜 3D라고 보면 될듯.  

그리고 소소한 장점이지만 안경 쓰고 착용하기 쉽게 기기 렌즈쪽 좌우로 홈이 나있다.  

컨트롤러 또한 아주 감도가 뛰어나다.  
메인 화면에서 컨트롤러를 보면 VIVE를 착용한채로 컨트롤러가 렌더링되어 표시되는데, 
남은 배터리도 컨트롤러에 표시되고(VIVE를 착용한채로 그리 정교하게 보인다!) 트리거를 당기면 당긴 양 만큼 화면 내 컨트롤러의 트리거도 당겨진다.
 인풋랙, 레이턴시 전혀 없다. 

 물론 컨트롤러 던졌다 받기도 된다.
 몇번 시도해봄.

  또한 컨트롤러에 둥근 원판형 버튼이 있는데, 4방향 클릭 가능하며 손가락을 올려둔채로 드래그가 가능하는데 엄지손가락을 올리면 올린 위치가 화면 내 컨트롤러에서 표기된다. 

 아주 뛰어남.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해상도는 동일하지만 주변시가 좀 흐리게 보인다. 
중앙 초점부분은 또렷하지만 옆으로 흘겨보거나 하면 흐릿한게 눈에 띄는 정도. 

 또한 VR기기 코 부분에는 코와 통기성(렌즈 김서림 방지)을 위해 Vent가 나 있는데  HTC VIVE는 안경을 썼을 시 그 구멍이 작아 김이 좀 서릴 수 있다.  

그밖에는 뭐 별로 단점이 없다. 


  다음은 Oculus Rift CV

 시연 게임은 Lucky's Tail과 Edge of Nowhere  순정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Xbox One 컨트롤러로 플레이를 했다.

 럭키스 테일은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슈퍼마리오와 90%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별 감흥 없다.

  엣지 오브 나우히어는 최악의 데모였는데, 이것 또한 3인칭이다.  
제한된 탄약을 가지고 혼자 설산을 탈출하는 형식의 액션게임인데  초반부에도 키설명이 됬다 안됬다 하며 너무나 불친절하고, 버그가 있었다.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오큘러스 리프트의 장점인 포지셔널 트래킹도 머리를 앞으로 가까이 해도 움직이지도 않는다.(이 게임은 지원 안하는듯)  
어두운곳에서 주인공의 헤드라이트나 조준점이 시야를 따라가는건 괜찮지만, 굉장히 완성도가 떨어진다. 
 게임에 익숙한 나였기에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지 대쉬+점프, 넘어지기전에 재차 점프를 설명없이 하라고 만들어놨는데 누가 통과할 수 있을까? 

 오큘러스 리프트의 완성도는 뛰어나다.

 HTC VIVE와는 다르게 주변시의 흐릿함이 없다. 
굉장히 깨끗하다.

 포지셔널 트래킹은 정밀하며, 카메라와 지나치게 접근하거나 카메라 범위 밖일때는 안내문구가 표시된다.

 DK2와는 다르게 180도 뒤돌아도 거의 인식이 된다.

 해상도는 VIVE와 동일하다 생각된다.
 일명 모기장 현상은 있지만 미세하다.

 그리고 착용감은 생각보다 뛰어나다. 
 헤드폰도 나쁘지는 않은 퀄리티. 

 단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은 코부분 Vent가 너무도 크다. 
 큰 덕에 안경을 써도 김이 서리지 않지만, 빛이 많이 들어와 몰입에 상당한 방해를 준다. 
 암실에서의 플레이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손으로 구멍을 가렸을때와 안가렸을때 몰입감 차이가 크다.

 또한 헤드폰.  품질이 나쁘진 않지만 나는 개인 헤드셋이 있고, 온 이어 헤드폰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직 오버 이어만 사용을 하는데
 나 같이 헤드폰 필요 없는 사람이 많을텐데 꼭 구성품에 포함하여 단가를 올려야 했나 생각이 든다.

 간단한 리뷰는 여기까지며 두 기기 다 데모 프로그램 선정에 아쉬움이 많다.

 HTC VIVE는 뛰어난 컨트롤러가 있으니 총기를 사용하는 Budget Cuts같은 게임이 추가되었으면 좋겠고,

 오큘러스 리프트는 몸이 고정되어 최적의 몰입감을 보여주는 레이싱게임 혹은 EVE Valkyrie같은 비행 게임이 하나는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HTC VIVE 제품은 계속 돌아다니면서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직원분이 선처리를 계속 해주셨는데, 이미 시중에 출시된 번지 제품 같은 선을 플레이어 위에 잡아주는 기기를 설치하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엔비디아 #GeforceVrExperience #NVIDIA #VRExperience


-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HTC VIVE는 재밌고, 오큘러스 리프트는 편합니다.

성능은 비슷비슷 하며
서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할 빈 방이 있다면 바이브,
앉아서 플레이 한다면 오큘러스 리프트가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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