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작가의 폼이 약간 죽은 아주 약간 죽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네요
박경수 작가 특유의 야외씬보다 스튜디오씬이 많은
그 특징이 잘 나왔고
또한 한 회에 몇 번이나 뒷통수를 까는 그 방식도 여전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과연 최일환대표를 저격하고나서 어떻게 강정일을 잡을까에 대한 점이 아쉽네요
백상구가 아직 살아있어서 구출 후 증언한다.....는 쫌....
이미 딸을 빼내기 위한 그것도 방송에 내보내진 거짓 자백을 하고서 죽은 신창호의 누명을
혹시나 나중에 백상구와 최수연의 증언으로 벗기겠다는 뜻 같은데
이건 좀 진짜 아쉽습니다.
다른게 있겠죠
극중 강정일의 친구(배우 이름은 조달환 씨인데 극중이름이 기억 안남 ㅋ)가
11회인가 12회때 증거가 없다면서 너 못잡아넣는다고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아마 김성식 기자의 살인이 아닌 최일환이 먼저 무너지면서 강정일 혹은 조달환이 관여되어 죽게되고
그걸 알게된 최수연이 복수한다는 식으로 조달환을 매수하여 일을 꾸미지만
이동준 신영주 콤비에게 어부지리로 둘 다 망하는 그림으로 가면 괜찮을거 같은데....이렇게 갈지는 의문이죠 ㅋ
암튼 남은 4회 잘 봐야겠네요
근데 터널 재밌나요? 원래 터널 같은 장르물은 한번에 봐야 재미지는거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