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작가의 '블랙'이 OCN 편성을 확정지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블랙'이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OCN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블랙'은 인간의 몸을 빌린 저승사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며 천계의 룰을 어기고 세상의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이야기. 여기에 OCN 채널 특유의 설정을 입혀 스릴러물로 완벽히 재탄생되는 내용이다.
'일지매' '신의 선물 14일' 등을 쓴 최란 작가가 3년만에 내놓는 신작. 연출은 '보이스'를 만든 김홍선 감독이 유력하다.
OCN의 올해 라인업은 다 나왔다. 현재 방송 중인 '터널' 후속으로는 정재영·김정은·양세종 주연의 '듀얼'이 방송된다. 이후 웹툰 원작이자 옥택연·서예지 주연의 '구해줘'가 전파를 타고 '블랙'은 그 다음 10월이다. '블랙' 후속은 '나쁜녀석들2'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