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려 본 경험 누구나 한두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가위 눌린 경험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자택근무를 하는데 가끔 낮잠을 잘때가 있습니다
어제 낮에 경험 한 일입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점심 먹고 골아 떯어졌는데
피로가 많이 쌓였는지 몸이 천근만근 쇠약해져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허약한 상태여서
잘때마다 눈이 떠지는겁니다 왜 그런거 아시죠? 너무 몸이 힘들고 약해지면 잠을 푹 못자는거
왜 운동 빡시게 하고 들어오면 몸은 피곤한데 잠 자려고 하면 정신이 말짱해지는 그런 것들
암튼 정신 몬차리고 누워 자긴 하는데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 겁니다
순간 직감을 했죠 아~ 가위 눌렸구나ㅋ
그래서 아~ 오늘은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나름 기대는 했습니다
심하게 눌리면 멀 꼭 보기 때문에 그날도 먼가를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잠시 후 눈이 떠지다 감겨지다 반복 후 갑자기 소름끼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가위를 눌렸을때는 항상 밤에 눌려서 어두운 방 안에서 벽이나 문에서 어떤 검은 물체가 다가오곤 했는데요
이번엔 대낮이라 그런 건 없었는데 환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순간 온몸에 소름끼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런 음성이 있잖아요 왜 가끔 TV에서 음성변조된 목소리라고 해야 할까요?
똑같지는 않지만 약간 하이톤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하기 힘든 음성으로 꺄르르르르 하면서 제 귓가에 대고 웃는 겁니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데 지금도 글 적으면서 소름이 돋습니다 ㄷㄷㄷ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경험이 첨이라 이건 머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미스테리나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던 저는 은근 이런 것들을 즐긴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진짜 생생하게 그런 목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ㅎ
밤에 가위 눌릴때는 검은 물체가 다가오지만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잘 안보여서 다가와도 조금 놀라면서 몸이 풀어졌는데
이번엔 진짜 아우 ㅎㅎㅎㅎ
보통 귀신 볼때 몸 안좋은 사람들한테 자주 보인다고들 하는데 저도 몸이 안좋아졌을때여서 그런지 그런 환청이 들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근데 환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해서 아~ 지금도 머리털이 삐죽 섭니다 ㄷㄷㄷㄷㄷ
가만 생각해보니 귀신은 낮에 안나타나니 대신 음성지원을 한 것 같은데 차라리 그냥 짧은 시간이라도 환영으로 나타나줬으면 합니다
말로만 듣던 환청을 직접 경험하니 더 무서웠습니다ㅎ
아무튼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놀래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