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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안산 리어카 토막살인사건
게시물ID : mystery_5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더
추천 : 4
조회수 : 112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6 13:00:12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8%EC%82%B0%20%EB%A6%AC%EC%96%B4%EC%B9%B4%20%ED%86%A0%EB%A7%89%EC%82%B4%EC%9D%B8%EC%82%AC%EA%B1%B4
 

Contents

1. 개요
2. 경과
3. 의문점
4. 여담

1. 개요


2011년 7월 6일 오후 3시 1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모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발견된 토막살인사건이다.

2. 경과

사건 당일 해당 아파트의 경비원이던 김 모씨는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어린이놀이터에 방치되어 있는 리어카 때문에 아이가 다쳤으니 리어카 주인에게 연락해 치워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 리어카는 3년 동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던 리어카였는데, 비닐로 수차례 덮혀져 있었고 비닐을 모두 걷어내니 웬 아이스박스 하나가 나왔다. 김 씨는 이 아이스박스를 먼저 처리한 다음 리어카를 옮기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들었는데, 그 무게가 이상할 정도로 무거웠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 씨가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열었더니 하얀 비닐로 수십차례 감싸져 있는 직사각형의 물체가 들어 있었으며 검은 액체가 밑바닥에 고여 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다.

김 씨가 하얀 비닐을 칼로 뜯어내고 보니 직사각형의 물체는 대형 여행가방이었다. 김 씨가 여행가방을 열었더니 사람의 발 한 짝이 튀어나왔다.

놀란 김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여 여행가방 속의 내용물을 꺼내자 토막난 여성의 시체가 드러났다. 시신은 목과 양쪽 엄지손가락이 분리된 상태였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다.

경찰은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부검을 의뢰했다. 양쪽 엄지손가락이 없었지만 나머지 여덞 개의 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 신원: 42살 여성 박 모씨
  • 거주지: 시체가 발견된 아파트
  • 사망시각: 최소 6개월 이상
  • 시체상태: 양쪽 엄지손가락과 목이 절단되고 매우 부패되어 있음
  • 사인: 불명
피해자 박 씨는 2006년부터 행적이 불분명했으며 리어카 주인 66살 정 모씨는 2년 전 이미 으로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이 놀이터 근방에는 CCTV도 없었고 언제, 누가 시신을 유기한 리어카를 놀이터에 방치했는지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정확한 것은 아직도 미스터리이다.

3. 의문점

  • 박 씨는 왼쪽 팔에 장애가 있던 장애인으로 장애수당과 기초생활수급으로 먹고 살던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었다. 행적이 묘연해지기 전인 2005년 남편과 이혼했는데 남편은 원래 강원도의 한 복지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아들은 자폐증으로 강원도 원주시의 한 요양시설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는 2006년 이 후 행방불명되어 지난 2011년 4월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
  • 2009년 암으로 사망한 리어카 주인 정 씨는 박 씨의 보호자 노릇을 하고 있었으며 매달 박 씨 앞으로 나오는 40만원의 장애수당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씨와 정 씨의 관계가 정확히 밝혀진 바 없고 대부분 불명확한 증언 등이라 근거가 부족하다. 정 씨는 잠시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웃 주민의 증언으로 정 씨가 암으로 사망하기 전 '박 씨와 본인의 동거인 등재 신고를 부탁한다.'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4. 여담

2011년 당시 네이버 거리뷰를 이용하면 2010년 기준으로 나와 해당 아파트의 놀이터에 놓여진 시신이 실려 있었을 리어카가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2011년 이후 사진으로 대체되면서 확인할 수 없다.
 
 
 
 
 
 
 
마지막 부분이 초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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